대세 걸그룹 크레용팝이 ‘아육대’에 첫 출전했지만 루머에 상처를 받았다.

3일 경기도 고양시 실내체육관에서는 MBC TV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풋살 선수권 대회’(아육대)가 열렸다.

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아육대’에는 미쓰에이, 슈퍼주니어M, 2AM, 엠블랙, 비스트, 인피니트, 시크릿, 제국의아이들, 레인보우, 유키스, B1A4, 틴탑, EXO, 걸스데이, 에이핑크, BTOB, VIXX, 헬로비너스, 크레용팝, 노지훈, 손진영, 김경진 등 아이돌 스타 16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최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엑소와 크레용팝이 첫 출전에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지 기대가 높아졌다.

그런데 대회 중 트위터에서는 한 팬이 “크레용팝이 관중석에게 욕을 했다”는 글을 올렸다. 크레용팝은 일베 논란 및 표절 의혹 등으로 안티가 많은 걸그룹. 이에 크레용팝 아육대 루머는 100회 이상 리트윗돼며 급속하게 퍼졌다. 이에 크레용팝 소속사 측은 “크레용팝 팬분들에 대한 욕설 및 개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건 캡처하였습니다. 정식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대응하겠습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글을 올린 팬은 “생각 없이 쓴 글 때문에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습니다. 다시 한 번 크레용팝과 크레용팝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라며 글을 삭제했다.

http://news.nate.com/view/20130904n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