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방송된 SBS '강심장' 에 출연해 가수 연습생 시절 아버지를 여윈 사연을 밝혔다.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이던 전효성은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꺼내기도 전에 눈물을 쏟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효성은 배틀신화 오디션에 지금의 지나, 빅뱅 승리,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등과 참여하며 가수의 꿈을 쫒다보니정작 아버지가 임파선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은 몰랐다고 했다.

이어 전효성은 오랜만에 내려간 고향 청주에서 목 안 가득히 전이된 암으로 40여일을 아무것도 못 먹고 몰라보게 마른 아버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하지만 전효성은 곡 연습으로 다시 서울로 가야했다. 5월 6일 동생의 생일이 지나고 7일 0시 5분 아버지가 스스로 산소 호흡기를 떼버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효성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자책감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후 오소녀를 거쳐 시크릿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전효성은 이날 영상편지를 통해 "시크릿 첫 1위를 할 때 아빠 생각 제일 많이 났다. 아빠 나 잘 지켜보고 있지? 아빠가 나 사랑해줬던 만큼, 지금 가족들이 날 사랑해주는 만큼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딸이 되도록 할게. 계속 지켜봐줘"라고 마음을 전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