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티파니와 '티아라' 지연은 사랑스런 느낌이 돋보이는 미니드레스를 입었다. 티파니는 지난 11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SMTOWN 라이터 & 퍼블리셔 컨퍼런스'에서, 지연은 MBC-TV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에서 입었다.

▶ 어떤 옷? : 티파니와 지연이 입은 드레스는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의 2011 봄/여름 컬렉션 의상이다. 파스텔 핑크 컬러와 셔링 소매가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커다란 코사지가 달린 짙은 보라색 가죽 와이드 벨트가 포인트다. 핑크 드레스와 보라색 벨트의 배색이 어울린다.

▶ 티파니는? : 티파니는 발랄했다. 의상 볼륨을 최대한 살려 실루엣을 로맨틱하게 살렸다. 이어링과 팔찌는 미니멀한 것을 선택하여 은은한 포인트를 줬다. 특히 꽃모양 이어링은 벨트 코사지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위로 올린 상투머리로 목선이 시원하게 드러났다.

▶ 지연은? : 여성미가 돋보였다. 극 중 일본 총리 딸로 출연한 지연은 상큼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동시에 선보였다. 벨트 코사지를 앞으로 고정시켜 모든 시선을 집중시켰다. 긴 머리끝에 웨이브를 살짝 넣어 성숙한 분위기를 냈다. 티파니와 마찬가지로 액세서리는 최대한 절제하여 깔끔하게 스타일을 마무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티파니와 지연은 각 그룹을 대표하는 미녀 멤버다. 패션에 있어서도 세련된 면모를 과시한 것. 티파니는 컨퍼런스 발표자답게 과하지 않으면서도 걸그룹 특유의 발랄함을 살렸다. 지연은 한 뼘 자란 패션 센스를 과시했다. 사랑스런 핑크 컬러 의상과 여성스런 헤어스타일 그리고 독특한 벨트 이 3박자가 좋은 궁합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