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상파 방송사 ABC가 아침 간판 프로그램 '굿 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를 통해 국내 걸 그룹 크레용팝(엘린 소율 금미 초아 웨이)을 차세대 K팝 루키라고 치켜세우며 이들의 행보를 주목했다.

ABC의 '굿 모닝 아메리카'는 지난 28일 오전(현지시간) 뉴스 형식의 꼭지를 통해 크레용팝에 관해 다루며 "한국 걸 그룹 루키"라고 칭했다.

이어 "'빠빠빠'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지금 인터넷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뒤를 이을 것인지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또 크레용팝의 특이한 안무인 '직렬 5기통 엔진춤'을 언급하며 "독특한 콘셉트가 기존 걸 그룹들과는 다르다"고 덧붙이며 이들의 남다른 전략을 높이샀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는 현재 다양한 패러디가 등장하고 있다"면서 "학생, 미군, 경찰 등을 비롯해 결혼식장에서도 따라하고 있고, 한국 코미디언도 패러디를 했다"며 크레용팝의 안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ABC뉴스는 "분명한 점은 크레용팝의 이 안무가 싸이의 '말춤'처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크레용팝이 향후 더욱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 점쳤다.

한편 앞서 지난 16일 미국 빌보드 역시 온라인 판 기사를 통해 크레용팝을 대서특필하며 월드 스타 싸이를 이을 루키로 지목해 화제를 낳았다.

이에 오는 9월 신곡을 발표하는 크레용팝이 '빠빠빠'에 이은 또 다른 히트곡을 만들어낼지 국내외 시선이 쏠리고 있다.

http://news.nate.com/view/20130829n11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