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댄스그룹 아닌 4인조 밴드로 복귀

원더걸스, 댄스그룹 아닌 4인조 밴드로 복귀

익_e1i54l 251.4k 15.06.25
원더걸스, 댄스그룹 아닌 4인조 밴드로 복귀
원더걸스의 밴드 변신은 그 동안 멤버들이 각각 악기를 메고 다니며 연습실을 오가는 모습이 가요 관계자들의 눈에 띄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유빈이 드럼, 혜림이 기타, 선미는 베이스, 예은은 키보드를 각각 맡아 연습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24일부터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도 밴드 콘셉트로 진행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4일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원더걸스 예은, 유빈, 혜림과 지난 2010년 팀을 이탈한 뒤 2013년 솔로 컴백을 한 선미는 1년여 전부터 밴드 호흡을 맞추며 컴백을 준비해 왔다.

원더걸스는 지난 2007년 5인조로 데뷔 직후부터 댄스그룹으로 대중에게 익숙하다. ‘텔미’, ‘노바디’, ‘쏘 핫’ 등 히트곡들의 인기 비결에서 경쾌한 리듬의 음악과 함께 원더걸스의 퍼포먼스를 빼놓을 수 없다.

리더 선예의 결혼과 출산으로 시작된 공백에 막내 소희의 타 기획사 이적까지 더해지며 다시 그룹 활동이 가능할지 주목받았던 원더걸스다. 예은은 핫펠트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도 했다. 3년 만에 4인조로 활동을 재개하는 원더걸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무기가 밴드로의 음악적 변신인 셈이다.

특히 원더걸스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는 것은 컴백 시점이 어느 정도 정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그 동안 부인하던 원더걸스의 뮤직비디오 촬영 사실을 인정하며 컴백 시점을 7월 이후라고 밝혔다. 밴드로서 원더걸스의 완성도가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방증이다.

원더걸스의 밴드 변신은 더구나 아이돌 그룹이 추구할 수 있는 하나의 미래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원더걸스가 밴드 변신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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