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대두소년단'으로 불리던 방탄소년단(BTS)의 SD(치비)형 캐릭터가 상표등록 후 SNS 계정이 생기면서 이름이 확정됐다.

30일 오후 6시경 '타이니탄'(TinyTAN) 공식 계정에서는 12초 분량의 짤막한 영상과 함께 "Hi we are~ TinyTAN!! #TinyTAN"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지난 6월부터 빅히트에서 '타이니탄'이라는 이름으로 상표 출원대기중이던 이 캐릭터들이 완전하게 이름을 갖게 된 것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트윗은 8만 3,000여건이나 리트윗되면서 아미들을 설레게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특징 잘 잡은 것 같다", "애들 왜이리 귀여운거지ㅠㅠ", "피규어로 나오면 다들 살듯", "난 대두소년단이 좋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타이니탄은 '방방콘' 오프닝 영상에서 등장하면서 관심을 받아왔는데, 이 당시에는 해당 영상 등을 제외하면 별다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 등의 다양한 제품 영상에도 등장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팬들에게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타이니탄은 향후 방탄소년단을 내세운 게임이나 MD 등에서 자주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비슷한 시기에 빅히트는 'BU'라는 이름의 상표출원을 진행했는데, 이는 '방탄소년단 유니버스'의 약자로, 향후 세계관을 다루는 콘텐츠를 만들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