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측 “아이콘 2월 6일 컴백, 탈퇴 비아이 자작곡+녹음본 활용하기로”

YG 측 “아이콘 2월 6일 컴백, 탈퇴 비아이 자작곡+녹음본 활용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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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측 “아이콘 2월 6일 컴백, 탈퇴 비아이 자작곡+녹음본 활용하기로”

그룹 아이콘(바비, 김진환,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정찬우)이 리더 비아이 탈퇴 후 첫 6인조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아이콘 새 앨범에 비아이의 자작곡이 예정대로 수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콘은 2월 6일 오후 6시 3번째 미니 앨범 'i DECIDE'(아이 디사이드)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비아이가 지난해 6월 마약 파문으로 인해 팀에서 탈퇴한 이후 공개되는 아이콘의 첫 신보다.


이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월 29일 YG라이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콘의 신보에 비아이의 자작곡과 녹음본이 그대로 실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앨범은 2019년 중반기 발매를 목표로 2019년 초에 녹음이 완료된 앨범이었다. 하지만 작년 중순께 팀의 리더이자 프로듀서 역할을 맡고 있던 비아이가 갑작스럽게 탈퇴하게 됨에 따라 신곡 발표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으며, 회사는 2019년 초에 완료됐던 제작물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내부적으로 신중한 고민을 거듭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두 가지의 큰 고민이 있었다. 첫 번째는 비아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들을 모두 배제하고 신곡들을 처음부터 다시 준비하는 방법을 고민했지만 아이콘의 컴백 시점과 공백이 너무 길어질 수 있다는 깊은 우려와 단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두 번째는 비아이가 참여한 랩 파트들을 모두 제외하고 새로운 멜로디를 만들어 다른 멤버들이 재녹음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이 역시 기존 곡들에서 각 파트를 소화한 멤버들의 순서와 균형이 모두 엉키며 6명의 파트와 순서를 다시 정하고 처음부터 다시 녹음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멤버들과 회사는 오랜 고민 끝에 첫 번째와 두 번째 방법을 모두 활용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존 곡들의 경우 비아이 단독 작곡이 아니라 YG의 내부 작곡진들과 함께 작업한 공동 작품이라는 점, 준비 기간 동안 아이콘 멤버들의 노력과 애정이 깃든 곡이라는 점에서 수정해 사용하기로 했으며 다른 멤버들의 작곡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이번 새 앨범에 처음으로 작곡가로 이름을 올리게 된 다른 멤버의 신곡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비아이는 물론 리더를 잃은 6명의 아이콘 멤버들이 그동안 팬들에게 표현하지 못한 미안함과 죄송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들을 잘 관리하지 못한 회사 역시 팬 여러분들에게 말로 다하기 어려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비록 뒤늦은 후회입니다만, 남은 6인의 아이콘 멤버들을 지켜내기 위해 YG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비아이는 2015년 그룹 아이콘 리더로 데뷔했지만 2016년 대마초를 피웠다는 의혹을 받고도 수사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지난해 6월 드러나 탈퇴를 선언했다. 논란 직후 마약 혐의를 부인했던 비아이는 지난해 9월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이후 혐의를 일부 인정,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지난해 9월 18일 비아이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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