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2019 마마(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이 9관왕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본상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를 비롯해 베스트 뮤직비디오, 베스트 메일 그룹, 큐텐 페이보릿 메일 아티스트, 앨범 오브 더 이어(올해의 앨범),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메일 그룹,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올해의 가수)까지 9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4개 부문 대상인 앨범 오브 더 이어,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트로피를 모두 품에 안았다.

올해의 가수로 호명된 방탄소년단은 "2019년 치열하고 열심히 산 한해다. 작년 '마마' 때 멤버들 펑펑 울고 한 해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며 한 해 달려왔다. 많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돌이켜보면 당시엔 너무 힘들고 무너질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웃으며 생각할 수 있더라. 1년이 지나 더 성장했고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열심히 음악 만들고 연습해서 춤 추러 나오겠다. 저희 있는 자리에서 빛나고 빛나겠다. 저희도 여러분들 보며 힘 많이 얻고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빛나야겠구나 다짐한다. 내년 한 해도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2019 마마'에는 갓세븐, 두아 리파, 마마무, 몬스타엑스, 박진영, 방탄소년단, 세븐틴, 에이티즈, 원어스, 웨이비, 있지,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등의 아티스트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박보검이 3년 연속 호스트를 맡았다.

▼ 이하 '2019 마마' 수상자(곡) 명단.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 방탄소년단

송 오브 더 이어 =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 이소라(Feat. 방탄소년단 슈가)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 잔나비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 태연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 방탄소년단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 WayV

셀 리턴 베스트 피메일 아티스트 = 청하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메일/피메일 그룹 =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인터내셔널 페이보릿 아티스트 = 두아 리파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 볼빨간사춘기

베스트 OST = 거미

베스트 메일 아티스트 = 백현

앨범 오브 더 이어 = 방탄소년단

베스트 뉴 메일/피메일 아티스트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있지

큐텐 페이보릿 메일/피메일 아티스트 =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 갓세븐

페이보릿 보컬 퍼포먼스 = 마마무

월드 퍼포머 = 몬스타엑스

베스트 메일/피메일 그룹 =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베스트 뮤직비디오 =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에이티즈, 몬스타엑스, 블랙핑크, 엑소, 엑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