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 서태지 vs 빅뱅 - 가요계 두 큰별 온-오프 음반시장서 판매 경쟁

큰 별들이 반짝이고 있다. 이때문에 가요계는 모처럼 풍성한 시즌을 만끽 중에 있다. 서태지와 빅뱅을 동일 선상에 놓기에는 아직까지 무리수가 따르나 이들은 각각의 영역에서 크고 작은 선전을 펼치는 모습이 역력하다.

서태지는 오프라인 시장에 해당하는 음반 부문에서, 빅뱅은 온라인 시장에 해당하는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위용을 드러내며 정상의 인기를 만끽하고 있다. 서태지는 현재 15만장 음반 판매고를 넘어 20만 고지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최고 음반 판매량이 SG워너비가 거둔 19만장이었던 것을 감안해볼 때 2007년 기록까지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희망해보게 된다.

빅뱅의 경우에는 멜론, 엠넷닷컴, 싸이월드 등 모든 음원 사이트를 평정하고 있다. 20위권에 발표곡 총 5개를 모조리 올려놓는 기염도 토하고 있다. 서태지와 함께 했던 양현석의 애제자들인 ‘빅뱅’이 혹여 사부의 팀이 지녔던 그 엄청났던 명성까지 넘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전문기자 평점: 서태지 ★★★★★ 빅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