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세계적 뮤지컬 ‘캣츠’ 캐스팅

빅뱅 대성 세계적 뮤지컬 ‘캣츠’ 캐스팅

익_8j9dk5 101k 08.06.25
[뉴스엔 김형우 기자]
빅뱅 대성이 세계적인 뮤지컬 '캣츠'에 전격 캐스팅됐다.
'캣츠'는 1981년 초연 이후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상연되며 6천 5백만 관객을 동원한 세계적인 뮤지컬. 다양한 캐릭터의 고양이를 인생에 비유해 화려한 춤과 음악,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으로 사랑 받고 있다. 이번 한국 공연은 오리지널 프러덕션과 한국 캐스트들이 펼치는 국내 최초 한국어 공연으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빅뱅 대성 세계적 뮤지컬 ‘캣츠’ 캐스팅

대성이 맡게 된 역은 섹시한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다. 극 중 럼 텀 터거는 최고 인기 캐릭터로 모든 고양이들의 사랑을 받는 역할이다. 실제 여성 관객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는 '인기 고양이'로 관객을 압도하는 뛰어난 무대 매너를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야성적으로 화려하게 부풀린 머리 스타일에 쫙 달라붙는 스키니한 옷을 입고 모피를 걸친 록 스타 같은 분위기를 보여주는 개성강한 역할로 섹시한 춤을 추며 무대와 객석을 압도한다.

빅뱅에서 개성 있는 보컬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대성은 최근 트로트 싱글 '날 봐 귀순'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을 뿐만 아니라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코너에서 유재석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다양한 끼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22일 서울에서 진행된 'Global Warning Tour' 콘서트에서 대성은 '날 봐 귀순' 무대로 1만 6천여 관객을 열광케 하기도 했다. 이 무대를 본 뮤지컬 관계자는 "대성의 자신감 넘치는 무대 매너와 위트 넘치는 화술이 '럼 텀 터거' 역과 매우 잘 어울린다"며 캐스팅 결과에 만족해했다는 후문.

대성의 캐스팅은 동영상 오디션을 통해 '캣츠'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이뤄지게 됐다. 대성의 긍정적인 성격과 수준 높은 가창력이 제작진을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더불어 그의 능수능란한 끼와 재능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번 뮤지컬 '캣츠' 한국공연은 오는 7월부터 리허설에 돌입, 9월 1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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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잡팬 2008.06.25 10:13  
캣츠..한때 공연쪽에서 일했던 사람으로써..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알려진 뮤지컬이지만..
한국인이 가장 동감하기 힘든 세계관과 사고방식이었다..

언어를 바꾸고 얼마나 한국인들에게 더 다가오게 만들지가 뮤지컬 성공의 열쇠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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