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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30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빅뱅 유닛 'GD&탑' 음반의 토끼모양 로고와 관련해 미국 플레이보이사로부터 상표권 침해 지적을 받았다며 시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YG 측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GD&TOP 음반의 토끼모양 로고는 토끼해를 맞아 토끼의 귀 모양과 주먹에서 승리의 V자 손가락 모양을 합해 만든 것으로 플레이보이사의 토끼모양 로고를 기반으로 디자인한 것"이라며 사실을 전했다.
이어 "상표권을 갖고 있는 플레이보이사로부터 이에 대한 허락을 받은 바 없고 플레이보이사의 업무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YG 측은 공연한 혼동을 불러일으킬 소지 등을 고려해 플레이보이사의 정중한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어 "GD&TOP의 토끼모양 로고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30일 오후 스타뉴스에 새로운 모양의 GD&탑 로고를 선보였다.
이날 YG가 공개한 새로운 로고는 뜨거운 심장을 연상케 하는 하트 모양을 하고 있다. 붉은 색으로 'GD&TOP'이란 타이틀이 디자인돼 강렬한 이들의 음악을 표현하고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GD&탑의 음반은 7월 중 발매될 예정이다. YG 측은 "토끼로고가 사용된 현재의 GD&TOP 음반 판매를 중단하고 새로운 커버 버전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