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예성, 입대결심 사연 고백 “동방신기 보고 눈물펑펑”

‘불후2’ 예성, 입대결심 사연 고백 “동방신기 보고 눈물펑펑”

익_1ma6z4 100.6k 11.06.11
예성은 11일 방송된 KBS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에서 슈퍼주니어로 데뷔하기 전 고된 연습생 시절을 전하며 “ 내가 언제 데뷔를 하게 될지도 모르겠고 이러다가는 이도저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입대를 결심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회사에 얘기를 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동방신기 동생들에게 전화가 왔다. 마침 천안에서 공연이 있다하더라”며 “공연장을 찾아가 맨 앞자리에서 함께 연습하다 먼저 가수가 된 동방신기의 무대를 지켜보는데 눈물이 났다”고 설명했다.

같은 소속사 식구 동방신기는 예성이 속한 슈퍼주니어보다 1년가량 일찍 데뷔했다. 예성은 가수의 꿈을 잠시 접고 입대를 결정했던 당시 상황이 떠오르는 지 금세 눈시울을 붉혔다.

예성은 “무대를 보고 있는데 친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서울에 있는 게 아니냐고 묻기에 천안이라고 했더니 ‘형 뒤 돌아봐’ 하더라”며 “뒤를 돌아보니 동생과 함께 부모님이 계셨다. 무대 아래 있던 아들이 안쓰러워보였는지 눈물을 흘리고 계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렇게 눈물 흘리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다시 마음을 고쳐먹게 됐다. 아들의 꿈을 이뤄주려 희생하셨던 부모님들을 위해서라도 더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하며 힘겨웠던 고비를 넘기고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된 결정적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예성은 이날 방송된 ‘불후의 명곡2’에서 배드 부활의 3집 타이틀곡 ‘사랑할수록’ 도전과정을 공개했다. 천재보컬 고(故) 김재기로 유명한 ‘사랑할수록’은 100만장 판매고를 기록한 명곡이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천재보컬리스트 김재기로 회자되는 곡이다.

2 Comments
혜Q양 2011.06.12 14:38  

조금 서러웠을듯 ㅠㅠㅠ

irene0709 2011.06.14 00:07  
Super-moving song a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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