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측 “빅뱅 1곡 이유는 출연 가수 많기 때문”

음악중심 측 “빅뱅 1곡 이유는 출연 가수 많기 때문”

익_g8ik72 102k 11.03.07
빅뱅이 MBC '음악중심' 컴백 무대에서 1곡만 부른다. 논란이 된 KBS 2TV '뮤직뱅크' 때와는 다른 입장을 보인 셈이다.

‘음악중심’ 박석원PD는 3월 7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빅뱅이 3월 5일 녹화를 미리 마쳤다. ‘Tonight’(투나잇) 한 곡만 녹화했다”고 밝혔다.

MBC 예능국 이민호 부장 역시 “YG측과 문제 없이 출연이 잘 성사됐다. 빅뱅이 당시 한곡만 부른 것은 빅뱅 출연분 방송 당일 많은 가수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시간 배분 상의 문제로 한곡으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음악중심' 측에 따르면 빅뱅이 '음악중심' 컴백무대에서 1곡만 부르게 된 이유는 방송 당일 가수들이 많이 출연하기 때문이다. 가수들과의 시간 배분에 의해 한곡이 책정됐다는 설명.

이는 YG측이 KBS 2TV '뮤직뱅크' 출연 논란 당시 주장했던 부분과 사뭇 다른 행보다. YG 측은 "'뮤직뱅크'가 컴백무대에서 1곡 무대만 요청했다"며 '뮤직뱅크'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인기가수들이 컴백무대를 꾸밀 때 평균 2곡을 부르는 것과 달리 빅뱅에겐 1곡만 요청했다는 것. 오랜만의 컴백이라는 점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은 빅뱅 입장에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대해 당시 '뮤직뱅크' 측은 "YG 측이 먼저 10분을 요구했다. '뮤직뱅크'에서 10분을 할애받은 가수는 없으며 가수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야한다"고 반박했다. 이후 네티즌들과 팬들을 중심으로 양 측의 진실게임은 논란의 중심이 됐다.

하지만 '음악중심'에서 1곡을 부르게 되면서 YG 측의 주장은 다소 힘이 떨어지는 모양새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음악중심'에서도 1곡만 부르면서 '뮤직뱅크'에만 이를 반대할 명분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또 만약 SBS '인기가요'에서 이미 컴백무대를 치른데다 1주일이 지난 시점이라 특별한 컴백무대 필요성이 없다는 입장이라면 향후 '뮤직뱅크' 출연을 거부하거나 불참할 이유도 줄어들게 된다.

1 Comments
관리자 2011.03.07 16:53  
회원님의 새글이 등록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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