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여성 솔로 시대, 빅뱅 컴백으로 균열 생기다

가요계 여성 솔로 시대, 빅뱅 컴백으로 균열 생기다

익_qoc703 100.9k 11.02.28
걸그룹 열풍을 잠재운 여성 솔로 열풍이 강력한 역풍을 맞았다.

바로 2년3개월여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빅뱅이 그 주인공이다. 아이유를 필두로 지나(G.NA), 배다해, 나비, 김보경 등의 곡들이 온라인 음원차트를 석권한 가운데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송지은, 왕년의 여성 솔로 스타 김현정 등이 컴백을 예고하면서 새롭게 여성 솔로 붐을 일으키고 있던 와중에 그야말로 높은 파도와 함께 몰아닥친 '빅뱅 쓰나미'가 가요계를 또 다시 흔들고 있는 것.

가요계 여성 솔로 시대, 빅뱅 컴백으로 균열 생기다

총 6곡이 수록된 빅뱅의 이번 미니앨범은 온라인 음악사이트 전 차트 1∼6위까지를 수록곡 전곡으로 채우더니 세계 시장에도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빅뱅의 이번 앨범은 아시아를 제외한 북미나 유럽 등지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튠즈를 통해 전 세계에게 소개된 빅뱅의 미니 4집 앨범은 25일 오전 8시 현재 미국 종합앨범차트 10위를 비롯해, 캐나다 9위를 기록 중이다. 종합앨범차트는 R & B/Soul이나 HIPHOP 등 특정 장르가 아닌 현재까지 발표한 모든 장르의 음악들을 말 그대로 종합해서 정리한 차트. 그 동안 태양과 GD & TOP 등 미국의 R & B·Soul 차트나 힙합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적은 있지만 이렇게 전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차트에서 특히 미국-캐나다 아이튠즈 종합차트 10위 안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더구나 빅뱅은 아시아권을 제외하고 북미 지역에서는 단 한 차례도 프로모션을 가진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또 이번 앨범이 한국어로만 녹음된 앨범이라는 점도 특이한 부분이다.

이처럼 '빅뱅 쓰나미'가 몰아닥치면서 지난 주 차트 1위를 석권한 아이유의 후속곡 '나만 몰랐던 이야기'는 물론, 지나, 나비, 김보경, 배다해 등의 곡들도 줄줄이 차트에서 밀려났다. 더구나 빅뱅의 이같은 기세는 걸그룹 열풍 이전의 동방신기나 SS501가 보여준 폭발적인 인기세를 능가할 정도여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놀랍기 그지없다"면서 "걸그룹에 지쳐 여성 솔로 가수가 대세인줄 알았더니 빅뱅이 어느새 더욱 놀라운 폭발력을 보여주는 형국"이라고 전했다.

과연 가요계 대세는 여성 솔로가 될까, 아니면 빅뱅이 대세에 낸 균열이 더욱 확대될까 가요팬들은 주목하고 있다.

1 Comments
관리자 2011.02.28 14:51  
회원님의 새글이 등록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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