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이준이 공연 도중 무대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속사 및 MTV 측은 퍼포먼스라고 해명했다.

2월19일 방송된 MTV 'Daum 뮤직 페스트(MTV Daum Music Fest)'에 출연한 엠블랙 이준이 1집 타이틀곡 '오예' 공연 도중 팬들이 서있는 스탠딩 석으로 추락했다.

이준의 추락에 의료진과 경호원들이 그를 이송했고 이어 방송이 중단된 듯 뮤직비디오가 이어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몇 분 후 의상을 갈아입은 이준이 다시 등장해 'Y'를 열창하며 무대를 끝냈다. 

이에 엠블랙의 소속사 측은 "이준이 추락사고를 당한 것은 아니다. MTV 측에서 요청한 퍼포먼스로 알고 있다"며 "현재 이준의 상태는 양호하며 본의 아니게 팬들을 걱정시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이준이 떨어질 때 매트릭스 또한 없었으며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도 여러 장 공개가 됐다고 반박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정말 깜짝 놀랐다. 이준이 너무 걱정된다", "이준 달팽이관 아직 안 나은 것 같다", "악재가 또 겹쳤다. 이게 무슨 퍼포먼스냐"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