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도 이런말 할 자격 없다는거 알아요.
해외라는 핑계 대고서 아직까지 앨범도 못샀거든요.
그래도, 스트리밍하나는 열심히 해요.

전 해외라서 뮤직뱅크, 유튜브 통해 보곤해요.
근데 어제꺼 아직도 못봤습니다. 아니, 안볼꺼에요.
샤이니분들이 1위하신거, 충분히 축하해드릴 일이지만
1위하는거 보는거에 익숙해져있던 저는 축하해주는 오빠들
볼 자신이 없었거든요.
오빠들이야 같은소속사 후배가 컴백하자마자 1위를했으니
기뻤을 수도 있는거지만, 팬인 제 마음은 그것보다 우리가 1위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 훨씬 컸어요. 안그랬다면 그게 거짓말인거겠죠.


저저번주까지만 해도, '너라고'로 나오자마자 1위해서 얼싸안고
또 울먹거리던 오빠들 생각나요.
그런데 진짜...이렇게 떨어질 수 있나요.
음반점수 7000점 넘고, 선호도랑 방송횟수 0점이던 상황에서 1위하던
슈퍼주니어랑 엘프 맞나요............
아직 못봤지만, 너라고가 2위도 아닌 3위란 얘기듣고 한번 더 충격받았어요.


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다른 엘프들도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용의 머리로 시작해서 뱀의 꼬리로 끝나면 안돼잖아요.
쏘리쏘리때 유종의 미까지 거뒀던 만큼, 너라고도 유종의 미까지 걷어봐요.
게다가, 이번앨범 끝나고 아마 유닛활동체제로 다시 돌아갈거란 얘기가 지배적이잖아요.
그 시기를 늦출 수 있는것도 너라고가 얼마나 히트치느냐에 달렸습니다.
비록 기범오빠가 없는 12명인, 완벽하지 않은 무대지만. 그래도 오빠들이 타지에서 고생하는것보다
한국에서 뭉쳐서 있는모습을 보길 원하는 팬들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한번 더, 울려봐요. 13주1위가 거짓말이 아니었단사실, 우리가 증명하면 안됄까요?




+ 이번 뮤직뱅크 집계가 갑자기 바뀌었습니다.
아마도 집계방식에 대한 의문제기때문이었겠죠. 그 결과,
디지털음반(즉 음원) 비율이 60%로 급격하게 뛰어올랐습니다. 그렇다면 다음주에도 이번주처럼
'여성시대'에 밀릴 수도 있다는 얘기고요. 앨범도 중요하지만, 지금처럼 '너라고' 활동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는 여유가 없으신분들은 음반보다는 음원에 투자하시는게 옳을것 같네요.
(물론 여유있으신 분들이야 음반과 음원 둘다 투자하면 좋지만요.)
아월에는 저처럼 해외팬분들이 많으니까 음원비율 올라가면 짜증나기 마련일거에요..
왜냐하면 저희같이 해외팬들은 한달 무료체험이 적용되지 않거든요. 멜론같은 경우는 문화상품권등으로 충전이 불가능해서 스트리밍자체를 돌릴 수가 없고요. 그래도 해외팬도 국내팬만큼 오빠들
기 살려줄 수 있다는걸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아참, 인가는 모바일투표? 이게 30%로 늘어났더라고요. ......이건 뭐 도저히 해외팬들은 아예
참가하지 말란 얘기도 아니고............. 아무튼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