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와 프렌즈(프리허그)

최경주와 프렌즈(프리허그)

익_k194qv 99.9k 09.05.29
최경주와 프렌즈(프리허그)

만약 일 년 중 사랑과 평화와 은혜가 넘쳐흐르는 단 하루가 크리스마스라면 5월 20일의 홍대 거리는 ‘5월의 크리스마스’라고 해도 무방하다. 비록 독생자 예수께서 오신 건 아니지만 오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진 슈퍼주니어께서 강림하셨고, 오후 2시부턴 이름도 딱 맞춘 2PM께서 현신하셨다. 심지어 선택받은 자들은 그들과 프리허그를 할 기회를 얻었으니 이것은 고요하진 않아도 거룩했던 어느 낮에 대한 기록이다.

“다른 것도 아니고 좋은 일 하는 거니까 촬영하셔도 괜찮습니다.” 취재 전 슈퍼주니어의 사진 촬영 협조를 위해 통화했던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말처럼 이날 행사는 KBS1 특별 기부 프로그램 <최경주와 프렌즈>의 일환으로 천 명의 시민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 서명을 받고, 사랑의 케이크를 판매하는 행사였다. 서명을 위해 프리허그에 나선 건 슈퍼주니어의 이특, 성민, 신동. 그들의 품 안에서 잔뜩 들뜬 ‘꺄아악’ 소리가 울려 퍼질 때마다 서명서도 차곡차곡 쌓여갔다. 막간을 이용해 서로 댄스 배틀을 벌여 서명인을 끌어 모았던 슈퍼주니어가 노련한 아이돌의 매력을 보여주었다면 무언가 정제되지 않은 매력을 보여준 건 사랑의 케이크 판매를 위해 나선 2PM이다. 특별한 개인기는 보여주지 않아도 모금함을 들고 눈을 뻐금거리는 우영과 큰 체격으로 꼬옥 안아주는 찬성, 원하면 식스팩도 만지게 해주는 재범 때문에 홍대 거리의 한 블록은 순간 인구밀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고 악수까지 했으면서 “어떤 느낌인지 기억도 안나”라고 중얼거리는 사람이 적지 않았던 건 그 경험의 초현실성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 기적 같은 경험은 2시간 안에 천 명의 서명을 받고 케이크 300개를 파는 또 하나의 기적으로 이어졌으니 아이돌의 은혜는 참으로 무한하다.

최경주와 프렌즈(프리허그)

최경주와 프렌즈(프리허그)

최경주와 프렌즈(프리허그)

최경주와 프렌즈(프리허그)

최경주와 프렌즈(프리허그)

최경주와 프렌즈(프리허그)

기사를 찾다가 슞간지 사진을 보고~!!!!!!!!!!

한번도 슈주의 향기를 맡아보지 않은 전 부러워서 눈물이 다 나네요ㅠㅠㅠ

투피엠은 슈주랑 같이 기사에 있길래...리드자 머리띠 귀엽당ㅋㅋ

출처는 사진 속에.


   5.30(내일) KBS1TV 
   
5시10분 닥본사

13 Comments
이성민ㅋ 2009.05.29 20:32  
아성민오빠ㅠㅠ
아앙규 2009.05.29 20:48  
ㅠㅠㅠㅠ아너무이쁨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미♥ 2009.05.29 20:48  
왕부럽....
왈라 2009.05.29 22:10  
풀밭에 눕히기 좋다 ㅋㅋㅋㅋㅋ
특별한13 2009.05.29 23:17  
잡팬님......................  이거올려주실수 있나요??ㅋㅋㅋㅋㅋ
뿌잉뿌잉훼 2009.05.29 23:30  
그럼......... 이 프리허그를 방송한단말입니깝쇼? 미ㅓ놓ㅁ디휻회ㅏㄴ더ㅚㅑㅁ뜍륟얼 우왕 나으남좌 바재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망상희 2009.05.30 00:47  
소처럼 달려가서 안은뒤 오빠들을 눕혀!!!!! 꺄할...............(막상가면 걍 질질짜고 ㅋㅋㅋㅋ)
마루 2009.05.30 01:26  
아 완전 부럽다아............ㅠㅠㅠㅠㅠㅠ
킹왕짱희 2009.05.30 07:22  
부럽다......
꽃혁구 2009.05.30 14:35  
하 ㅠㅠ부럽당 ㅠㅠ저두오빠들품에폭안겨보구싶다느ㅠㅠㅠ휴ㅠㅠ
혁구졍 2009.05.30 18:27  
.............헐 5시10분...........................
아슈발 핸드폰바꾸고오다가 못봤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악!!!!!!!!!!
멸치13그램 2009.05.31 14:01  
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못본걸 후회스러울뿐 오빠들은 허그회 매번하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늘빛사랑 2009.06.02 23:26  
부럽네요ㅠ-ㅠ학교만 아니였음...
글쓰기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