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앙코르콘서트 (혹은 중국콘) 과, 빅뱅분들의 빅쇼의 공통점.
키스퍼포먼스.
길지도모르고, 비루할지도모릅니다. 하지만 끝까지읽어주세요.
1월 3일부터 4일때까지 진행되었던 슈퍼주니어단독콘서트 앙코르공연. 흔히말하는 앙코르콘서트 혹은 앙콘.
SM콘서트때도그랬고, 앙콘때도그랬고 슈퍼주니어멤버 김희철(오빠존칭일단뺄게요.)은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였었죠
'미쳐'라는곡을부르며 그것은 그냥그저 하나의 '퍼포먼스'일뿐이었습니다.
그자리에있던 팬분들도, 그리고 그곳에서공연을하던 슈퍼주니어도 이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게될줄, 그누가 알았을까요
사건은 마지막날, 4일이지난 며칠후였습니다. 기사가 터지기시작했고 다음검색어엔 '김희철키스' 등의 검색어로
사람들의유명세를타기시작했죠. 사건의발단은이렇습니다.
그사건이 조금씩 커지고, 그것이 기자들의귀에도들어가 '슈퍼주니어김희철키스퍼포먼스'란 타이틀로 기사가 나기시작했고, 더럽다. 역겹다 등의 거침없는단어선택으로 팬들과, 멤버들을놀라게했죠.
↓기사내용
슈주 희철, 콘서트중 男子들과 잇단 키스 깜짝퍼포먼스 ‘충격 경악’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이 콘서트 도중 동성과 키스를 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4일 오후 4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더 퍼스트 아시아 투어 슈퍼쇼' 앙코르 공연에서 희철은 솔로:무대에서 이정현의 '미쳐'를 록 버전으로 불렀다.
특히 희철은 기타를 연주하던 성민과 키스하는 모습을 연출하더니 특별 게스트로 초청된 트랙스(TRAX)의 정모에게 다가가 진한 키스를 선보여 현장에 모인 팬들을 경악케 했다.
슈퍼주니어의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으로 국내무대에서 주로 활약을 펼친 슈퍼주니어-해피(Happy), :중국을 무대로 활약한 슈퍼주니어-M, 오리콘 차트 데일리 :싱글 2위까지 오른 슈퍼주니어-T까지 개별무대로 2008년을 보낸 슈퍼주니어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더 뜻깊은 공연이 됐다.
(이하생략)
보이십니까, 빨간색단어들. 얼마나 구차스러웠는지 우리의 심정아시겠어요?
키스퍼포먼스는, 그저 콘서트를관람하러온 팬들과, 그곳에있었던사람들에게 기쁨이라는존재를주기위한 퍼포먼스일뿐이었습니다. 콘서트가끝날즈음 슈퍼주니어멤버 '강인'이 '희철이형은여자를좋아한다'란식으로 해명을했고, 이것은 덮이는가…싶었습니다.
귀찮고, 번거로우시겠지만 한번만클릭해주세요. 보이십니까, 이렇게 일파만파 퍼져나가고있는 키스퍼포먼스가. 그리고 늘어가고있는 우리가 감당해야하는 욕들과비난들이, 그리고 이 퍼포먼스는 중국난징콘서트에서도 반복되었습니다.
슈퍼주니어멤버 성민과함께 조금더 격렬한퍼포먼스로 팬들을놀라게했죠. 이것은그저 팬들에겐기쁨이되었고 그곳에서공연한가수에게는 팬들에게 기쁨을주게되었다는것에대한 만족감이었습니다.
한가지말씀드리겠습니다. 저퍼포먼스는 충동적인 퍼포먼스가아닌, 원곡 미쳐를 이정현님이부르실때, 남자친구가 다른남자와 키스를하는곡을보고 지었고, 그것을 표현해낸퍼포먼스라고.
김희철, 그는 당당한사람이었습니다. 저런기사들을 본 자신의심정을담아 미니홈피에 글을올렸고, 그 글은 그저 자신의마음과심정이담긴글일뿐이었습니다. 퍼포먼스였을뿐, 그리고 그곳에온팬들이 재밌게 즐겼다면되는거라고.
그렇게 그 사건은 잘 마무리되어가는가싶었고, 슈퍼주니어멤버들도 3월에있을 3집컴백준비와 연습으로, 피곤한하루를살아가는중입니다. 사건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2009년 1월 30일 ~ 2월 1일 'BIG SHOW'
이런, 골치아픈일이생기고말았습니다. 3일간있었던 빅뱅분들의콘서트에서도 위의 퍼포먼스와같은 동성키스가 반복되어 기사화되어가고있었습니다. 호기심에 그 기사를 들여다보게되었고, 화나고 구차한마음에 신경질적으로 그 글을 닫아버렸습니다.
그들도 단지 팬들과 즐기기위한 퍼포먼스라고생각합니다. 우리도 팬들이 재밌었으면됐듯, 그들도 그저 그런재미를 원했을뿐입니다. 그런마음을읽은것일까요, 기자들은 좋은말로 기사를써가기시작했고, 기사들은하나둘터져나오기시작했습니다. 참웃긴일입니다. 기사모양이 왜 이럴까요.
↓ 기사내용
이런말 함부로해도되는지모르겠습니다. 기자들은 왜 단어선택을 저따위로밖에하지못하는것일까요 화나고, 어이가없네요 우리에겐 '경악'이라는단어를선택한기자들, 왜 다른분들의 기사에는 '열광' 이라는단어를 선택했을까요, 후가 무서웠을까요 왜 무슨이유에서 같은대우를해주지못한것일까요. 구차하네요정말.탑승리키스신 아찔 ‘2009 빅쇼 빅뱅 바이러스’ 팬들 열광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탑과 승리의 키스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탑과 승리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빅뱅의 단독콘서트 ‘2009 빅쇼’에서 ‘빅뱅 바이러스’를 통해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빅뱅은 지난해 11월 종영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빅뱅의 데뷔 전 이야기가 담긴 ‘빅뱅 바이러스’로 패러디해 강마에(김영민 분) 역할은 탑이 맞아 탑마에로 변신, 두루미(이지아 분) 역할은 승리가 맡아 극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재연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탑은 여자 주인공 두루미 역인 승리와 진한 키스신을 선보여 1만 3000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 탑은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의 유행어 ‘똥.덩.어.리’를 흉내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빅뱅 멤버 탑·태양·지드래곤·대성·승리는 각자 단독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고, 자신들의 히트곡 ‘하루하루’ ‘붉은 노을’ ‘마지막 인사’ ‘천국’ 등 23곡의 노래를 선사해 공연장의 열기가 뜨겁게 달궜다.
그리고…
팬심(Fan心) 이라는건말입니다. 무언가 이슈가될만한것들을좋아하며, 멤버간의 사랑이라는걸 그러낸 '팬픽션'이라는걸좋아하는, 그런마음들이 조금 담겨있기도합니다. 물론 멤버간만의사랑이아닌 다른사람들과의 평범한 이성관계일수도있겠지요. 그리고팬들은, 저런퍼포먼스를보고 좋아하기도합니다. 물론 싫어하는분들, 혐오스럽게느끼시는분들 있을겁니다. 하지만 말해드리고싶네요 좋아하는분들도있다고. 단어선택, 잘 하셔야할것같다고 말해드리고싶습니다.
슈퍼주니어, 2005년 11월 06일데뷔 2009년이된 지금이시점, 데뷔 4년차, 2집가수(곧있으면 3집가수가되겠죠)입니다. 왠만한 팬들도 거느리고있으며, 실력이없거니어쩌니 많은 말들이오고가지만, 그래도 우리에게있어선 '우상'이라는존재고, 좋아하는가수입니다. 저런 퍼포먼스, 즐겨줄수있고 좋아해줄수있는가수입니다.
다른가수분들도 다르지는않겠지요. 팬심으로써 감싸줄수있고, 즐겨줄수있는것입니다. 하지만 팬들이 아무리 화합을잘한다고해도, 저런 단어선택들때문에 상처받는사람들이 한둘이아니며, 저런것때문에 돌아서게되는팬들이한둘이아닙니다.
빅뱅, 2007년 '거짓말'이라는곡을 히트시키기시작하면서 유명세를 타기시작했고, 내는앨범마다 잘되었습니다. 각종차트 1위 점령은물론이며, 1위도 몇번이나했었죠그리고 2008년 MKMF에서는 올해의가수상까지타셨지요. 저도 꽤나 호감있게보는가수이고, 실력같은거 뒤떨어진다고생각하지않습니다. 같은 가수이며, 저런퍼포먼스를함으로써 팬들에게기쁨을줄수있는사람입니다. 같은가수죠.
요즘, 슈퍼주니어와 타가수분들의 우대는 확연히다릅니다. 슈퍼주니어, 그들은 KBS공영방송 '로드쇼퀴즈원정대', '스타골든벨'에서, 보기만해도 구역질이나는 음식을먹이기도하고, 만만하게보기도하죠. 심지어는잘못된단어선택으로 팬들을 떠나보내기도합니다. 그래도 남아있는팬들에겐 기쁨을줄수있어 가수활동이 재밌다고생각하는, 누구보다 팬들을사랑해주는그런, 우리에게있어선 조금 다른가수지요.
항상 어딜가나 무시당하기일쑤였고, 며칠전 로드쇼퀴즈원정대에서 한 학생이말했듯 만만해보이는가수일겁니다. 그들은 착해빠졌고, 물러터진그런 사람들이니까요. 스물두살부터 스물일곱살까지 다양한 연령층이지만 서로가서로를의지하며 살아가기때문에 조금더 착하고, 마음이깨끗한 그런사람들이라서 항상 무시를 당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화가납니다. 왜항상 우리는저런 질타를당해야하는지, 그리고왜무슨이유에서 저따위의 단어선택을받아야하는지.
2009년3월, 그들이돌아옵니다. 3집이라는 앨범을가지고, 그들이 돌아옵니다. 지금은 한창 연습중이겠지요.
어쩌면 마지막기회일지도모릅니다. 저번에돌았던루머턴들, 진짜가될지도모르는시점이지요, 그만큼 우리에겐 중요한시기입니다.
잘하면 굉장히 유명세를탈수잇는가수가 될것이고, 그마저되지못한다면 더 무시를당하고, 만만하게 보이겠죠. 굉장히 중요한시기이며 시점입니다.
우리가좋아하는 이 가수를, 나쁘게 봐주시는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제발, 한번이라도좋으니 우리를 조금더 좋은눈으로 색안경을벗은시선으로 바라봐주실수는없습니까.
마지막기회일지도모릅니다. 사람구해주는셈치고, 한번이라도 단한번이라도, 우리를 조금 좋게봐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딜가서든 무시당하지않는 가수가될수있도록, 팬분들도 힘내주세요
2009년 3월, 닥치고3집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