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2년여만에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14일 YG 공식 블로그에는 빅뱅의 새 앨범 티저이미지와 함께 '2011.02.24'라는 빅뱅의 컴백날짜, '4TH MINI ALBUM RELEASE'라는 문구가 험께 실렸다.

이로써 빅뱅은 '미니앨범'으로 컴백함을 공식화 했다. 2년여만의 컴백이 미니앨범인 이유는 빅뱅이 올 한 해 한 장의 앨범을 내고 짧은 주기로 활동하는 대신, 앨범 발매의 빈도수를 높이면서 올 한 해 꾸준히 지속적으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실제 지드래곤 역시 인터뷰 당시 "(올해)일본을 다녀온 뒤 앨범을 한 장 더 낼 계획도 갖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티저 이미지는 입가에 '빅뱅'이라는 글이 쓰여 있고, 별 모양 눈을 한 해골 모양의 헤드셋을 착용한 해골 모양으로 시크한 유쾌함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하면 빅뱅은 그 첫 무대인 '빅쇼'를 불과 2주 남짓 앞두고 지난 7일 오후 멤버 전원이 미국으로 출국, 뮤직 비디오를 촬영했다.

빅뱅의 '빅쇼'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다른 아이돌 그룹들과 달리 빅뱅은 지상파 TV의 가요프로 등을 통해 컴백하지 않고 '빅쇼' 콘서트를 팬들과의 만남 장소로 골랐다. 그만큼 콘서트와 공연의 질에 주력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