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샤이니가 되기 까지

★★★지금의 샤이니가 되기 까지

익_i24xa8 101.6k 08.08.30

샤이니

 

 

정말 반짝 반짝 빛나는 그룹

 

 

처음엔 그랬어요.

'제 2의 동방신기'라는 수식어가 붙은 SM에서 내놓은 샤이니란 그룹

 

 

 

'이해' 라는 단어보다는 '질타' 라는 단어로

처음 샤이니, 그들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동방신기를 사랑하는 카시오페아 중 한명으로써

그저 동방신기란 수식어가 붙은 샤이니가 아니꼽고 눈에 가시였지요.

 

 

 

 

편견이란게 참 그런 것이더라군요

 

 

그사람의 단점 한가지에 장점 열가지를 묻어버리고

그사람의 실수 한가지에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치중해 버리고

그 사람의 경솔 한가지에 그 사람의 겸손 열가지를 묻어버리는.

 

 

 

전 그렇게 샤이니란 가수들을 바라보기 시작했죠.

 

그들의 사진이 처음 나왔을때,

 

 

그저 그들의 날카로워 보이는 시선한가지에

애는 싸가지없겠다.

얘는 어떻겠다 .

 

 

정말 선배 팬클럽으로써 부끄럽지만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친구들대부분 동방신기의 팬이였기 때문에 저와 같은 시선이였죠.

 

 

그리고 그들의 노래가 처음 나왔을때.

 

 

누난 너무 예뻐.

전 그들의 노래를 한번도 제대로 듣지 않았어요.

뮤직비디오와 함께 나오는 그들의 노래가 TV에 나오면 뭐냐며 채널을 돌리기 일수 였죠.

그리고 노래 제목이 저게 뭐냐며 비웃기 일 수였지요.

 

 

 

2008년 6월 7일 드림콘서트

 

동방신기의 팬이란 이름으로 샤이니란 그룹을 처음 보았습니다.

 

일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8년 드림콘서트

 

누난너무예뻐

라는 곡이 나오자

 

 

썰렁할 것 같던 카시오페아석과 엘프석.

그들의 손에 레드와 블루의 야광봉이 잡혀지고

1명 2명 50명 100명 1000명 10000명  우리는 그들의 노래를 따라부르기 시작했어요.

 

 

물론 저도요.

 

참 의외죠?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어요 왜냐구요?

 

 

 

그들이 참 예뻤거든요.

신인이란 이름으로 이렇게 큰 무대에서 열심히 춤추고 노래하는 그들이 대견했었거든요.

마치 우리가 사랑했던 이들의 처음을 보는 것 같았거든요.

 

 

 

전 무대가 끝날때 까지 그렇게 열심히 야광봉을 흔들어 줬어요.

 

그 후로 친구들에게 예기했죠.

샤이니란 그룹 정말 이쁜 그룹이더라.

 

 

그리고 드콘때의 샤이니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릴때에는

'샤이니-정말 예쁜 그룹 꼭 성공하길 빌꼐^^' 라는 글과 함께 올렸던 기억이 있어요.

 

 

아참 얼마전 SM콘서트

처음으로 샤이니의 팬클럽을 봤어요^^

진짜 풋풋하고 귀여웠던 생각이 나네요

 

 

우리 카시오페아 엘프 못지 않게 컷던 함성소리 멋지더라.

난 그때 정말 생각했었어.

 

 

정말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그룹이라고

 

팬미팅때 정말 가까이서 봤는데

 

모두다 잘생기고 귀엽고 태민이 특히 너무 귀엽더라.

 

 

 

너희들도 꼭 샤이니란 그룹을 지켜주고 많이 많이 사랑해줬으면 해

우리가 동방신기를 사랑헀던 것 처럼...물론 진행형이지만

 

 

후배 팬클럽 샤이니, 선배 팬클럽 카시오페아로서 한마디할께.

 

너희 샤이니는 우리 만큼 안힘들었으면 좋겠어.

동방신기 2년전에 일본 간거 다 알지?^^

그 때 우리 카시오페아 정말 힘들었어.

 

우리만 바라보고 우리에게만 노래불러주던 그 동방신기가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노래한다는 것도 참많이 힘들었지만,

 

 

그보다 더 견디기 힘들었던건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 는 말이였어.

 

 

지금까지 참아오는 동안 나조차도 포기 할 생각 많이 했었거든...

울기도 많이 울었어. 가수하나에 이렇게 목숨거는 우리가 참 한심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 나에겐 그리고 우리 카시오페아 들에게는 동방신기는 하늘이였거든...

 

 

그래서 그 하늘이 캄캄해서 보이지 않았을때는

정말 무섭고 힘들었었어...

 

 

그래, 지금도 안힘들다면 거짓말이겠지.

지금은 일본에서 그들을 사랑하는 비기스트란 사람들때문에도 너무 힘들고,

동방신기가 고작 3개월이라는 기간동안 일본활동을 같이한다는 것도 너무 힘들고,

동방신기가 설사 한국에서 일본말을 할까 그것도 너무 두려워,

우리 카시오페아를 잊은 건 아닌지.

카시오페아 보다 비기스트가 먼저인건 아닌지.

지금조차도 너무 무섭고 두려워.

 

근데 더 겁나는 건

 

 

 

너희들도 우리처럼 될까봐...나는 그게 참 안됬고 무섭단다.

 

너희들도 이렇게 힘들고 아파할까봐.

 

지금까지 SM 소속사 가수들 대부분이 해외로 진출 하기 때문이지.

너희들을 위해 기도할께.

 

우리 동방신기가 아끼고 우리 카시오페아가 아끼는

샤이니 그리고 그들의 팬

 

 

 

그들은 우리처럼 아프지 않길 바란다고,

눈앞에서 놓치는 일 없기 바란다고

 

부디 행복한 눈물만 흘리길 바란다고.

 

 

 

앞으로 더욱 더 커갈 샤이니.

 

기대만이 할께^^

 

물론 너희들도 말이야.

 

 

사랑한다면 지켜줘야하는 거 알지?

꼭 이쁜 가수와 팬클럽이 되길 바래.

 

 

 

그렇게 샤이니는 저에게 아끼는 동방신기의 후배 가수, 정말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들을 볼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었어요.

 

 

 

지금의 샤이니가 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천방울의 땀방울과 눈물을 흘렸을 그들

 

꼭 성공하길 빌께요

 

그리고 우리 동방신기 여전히 대세야

한물갔다는 소리 들을때면 정말 속상해.

아직 젊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게 우리 동방신기고 카시오페아야.

그걸 몰라주는 사람들이 너무 한심하고 안타깝지

 

나는 지방팬인데 왠만하면 공방이나 콘서트 갈려고 그래.

 

그리고 갔다와서 혼나도 정말 동방신기이기 때문에 행복했지.

 

또 이건 그동안의 팬생활로 예기하는건데...

선배 팬클럽에게는 깍듯이 대해야해 꼭.

 

너희는 그 가수의 얼굴과 마찬가지이거든.

 

우리도 그동안 지능안티나 무개념때문에 너무 힘들었었어.

 

그리고 지금까지 정말 난 선배팬클럽에게 깍듯이 대했어.

 

이건 선배로서 너희에게 꼭 해주고 싶은말이야

 

 

난 카시오페아란 게 참 자랑스럽단다.

 

너희들고 나중에 꼭 샤이니 팬이라는게  자랑스럽길 바래.

 

 

 

 

'빛나는 샤이니, 이젠 '함께'라는 단어로 한발한발 걸어가자'

출처 - 텔존

3 Comments
핑크빛이태민 2008.08.31 12:24  
우와ㅠㅠㅠㅠ님저이거읽고엄청울었어요ㅠㅠㅠㅠ
후배팬으로써잘할께욧ㅋㅋㅋ
최민호가좋다 2008.09.07 20:11  
고맙습니다 SHINee 영원히 지킬께요^^ 깍듯히 선배팬클럽도 대할꺼예요!
내머릿속의KEY 2008.09.09 00:2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저 정말 이거 보면서 막 울었어요..진짜 쪽팔리지만...진짜로
가수좋아하는거 처음이고 팬클럽 이런것도 첨이라 진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는데...
솔직히 저도 샤이니싫어하시는 분들때문에 그 팬분들에 대해서 편견가지구 욕하구 그랬느데..
진짜 이글 읽고나니까 정말 많이 아껴주고 있구나...샤이니를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고 있구나
아껴주고 있구나......좋아해주고 있구나 생각하니까 진짜 감정이 복받쳐서 눈물이나네요.....
정말 ..카아분들 많이 힘드실것같아요. 예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지금에서야 알 것같아요.
얼마나 힘들었을지, 또 얼마나 많이 아팠을지. 그리고 저도 많이 겁이 나구 그러네요...
그래도 정말 이런글 보니까..............ㅠㅠㅠㅠㅠ막 용기도 나고.......힘내야될것같구
정말 감사합니다...........저진짜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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