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슬프고,힘들고,아파도.
웃을 수 밖에 없고,아픔을 숨길 수 밖에 없었고.
늘 혼자서 아픔을 삭혀나갔다.
지금 그의 건강상태와,심리적인 상태가 어떨지 눈 앞에 훤히 보이는 듯하다.
* 아파도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 걱정끼치면 안되는거잖아?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는,억지로라도 입꼬리를 올리며
'괜찮습니다,할 수 있습니다.'
힘들다면서,또 자신이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하는 이 남자.
이리저리 천지와 친친을 병행하면서 쉴 틈이 없었던 김영운이란 사람은,
화장실에서 잠을 청하게 됬는데.
그 순간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고한다.
냄새나는 화장실에서 자는게 행복하다고 말할 정도이면,
그동안,얼마나 힘이 들었겠는가.
이렇게 노력하는 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데뷔초의 강인의 모습만을 기억한다.
일부의 사람들은 색안경을 끼고서,그 색안경을 벗으려하질 않는다.
'강인'이라는 사람의 원래 모습을 제대로 봐주길 바란다.
한번이나마 제대로 봐주고,
비판이됬던,비난이됬던
이에 대해서 판단을 하라.
어찌해서,그대들은 한쪽면만 보고서는
알고보면 여린 사람에게,크나큰 상처만을 안겨주려하는가….
방관할 수 밖에 없는 나로써는 무척이나 마음이 아프다.
아픔이 없어보일 것 같은 사람의 마음속은
이미 새까맣게 타들어가버린지 오래일거다.
겉으로는 아픔을 드러낼 수가 없으니 말이다.
강한게 아니라,아직 이 사람은 약할뿐이다.
강한척일뿐이지.많이 여린 사람이다.
우리는 이 사람에게,더 큰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어야 되는 사람들이 되어야한다.
그에게 꿈이 될 수 있는 것들이,악몽으로 바뀌게 만드는 방해꾼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의 앞길을 막지말아라.
조금 더 자유롭게 비상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자.
발가락이 찢어져서 굉장한 고통이 밀려와도,
너무 피곤해서,다래끼가 두 눈을 덮을 정도로 나더라도,
빡빡한 스케쥴을 감당하기 힘들어,방송 중간에 토를하게되더라도,
방송펑크를 낼 생각을 안하는 사람이다.
혼자 끙끙 방에서 앓고있다가,
열이펄펄나도 다른사람이 혹시나 아픈모습 볼까
문잠그고 혼자 앓는 미련한 사람이다.
이런 고통들을,굳이 혼자만 감당해야했었을까...
김영운이라는 사람의,노고와 노력,아픔을 알아주었으면한다.
당신의 아픔과,기쁨을 함께 할 수 있는
팬이 되고싶습니다.
이제 더 이상의 빡빡한 스케쥴은 무리라고 보는데,
소속사에서는 소속가수의 건강도 생각안하나요?
돌리는것도 적당히 하셔야죠.
이래서,공백기를 바랄 수 밖에 없습니다.
아파도 그저 웃고 방송을 꼭 해야만하니까요….
출처 천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