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허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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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_094cpy 99.7k 0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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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오디션 보러 갔었는데 택시에 가방 자체를 놓고내려서 엄청 울었어요. 오디션도 망치고…
근데 어떤 잘생긴 분이 와서 콜택시 불러주시고 울지말라고 하고 돈도 대주셔서 무사히 갈수는 있었는데..
진짜 엄청 감사드렸는데, 집에 오자마자 SM연습생카페가서 찾아보니까 이성민이라는 분인거예요.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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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 SM에 갔었거든요? 다른가수 팬이라서.. 근데 어떤 두분이 축구공을 가지고 오면서 막 웃는거예요
두분중 한분이 진짜 멋져서 다른분 드리려고 한 선물을 다드렸어요. 사인해달라면서,
근데 되게 귀찮을법도 한데 종이랑 팬 달라하시고 사인해주셨어요. 그리고 나서 인사를 꾸벅 하시는데 허리가 부러지는줄 알았다는,
무튼 그분이 가고나서 사인한 종이를 보니까 "감사합니다!" 라고 적혀있고 아래 "-혁재-" 라고 적혀있었어요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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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팬기자증 있어서 쇼케이스를 간적이 있는데 낯익은 사람이 있는거예요. 근데 인터뷰 내내 잘해줘서 고마웠어요 정수오빠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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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cle뮤직비디오.. 팬들하고 같이찍었잖아요, 저 그때 버스에서 내리는 씬 찍을때 넘어져가지고 다 까지고 밟혔는데
그때 려욱오빠가 앞에 가시다가 잠깐 멈추시고 손잡아주시고 일으켜주시고 옷도 털어주시고 괜찮냐고 걱정해주시고
진짜 얼마나 감사드리는지 몰라요 오빠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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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오빠가 되게 착하다고 느낀게요. 보통 스케줄이 있으면 팬들이 있어도 일찍 가게 되는데
오빠는 한명이라도 더 사인해주려고 애쓰는게 그냥 눈에 보여요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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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씨가 막 팬들 찍으면서 멤버분들이랑 이쁘게 웃으시고, 엘프분들 사랑받고 있는데 눈에 아주 보인다는 -SHINe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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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진짜 전성기 우리가 최고였을 때 팬싸를 했는데 어떤 팬분이 번호표를 잃어버리신거에요
그래서 싸인회 시작하려고 할 때까지 막 우시는데 그 때 오빠들이 그 분 앞을 지나가셨어요 그래서 그 분이 더 펑펑 울었어요
근데 어떤 남자가 자기한테 오더래요 그래서 눈물 닦고 눈 비비고 봤더니 동해오빠가 왜 우냐고 물어봤데요
그래서 그 분이 표를 잃어버려서 이제 싸인회 시작인데 싸인도 못 받게 됐다고 막 펑펑 울면서 말했데요
그랬더니 동해오빠가 종이랑 펜 구해서 그 분한테만 첫 번째로 싸인해주고
p.s로 울지마세요 어쩌구저쩌구 이렇게 적어주시고 뛰어가셨어요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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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오빠 데뷔전에 관계자 분이 강인오빠가 떡을 되게많이 가져와서
"너 떡안좋아하잖아 왜 이렇게 많아" 이러셨는데 강인오빠가 그냥 먹으라고하고 가셨데요.
뒤에 오는 매니저분한테 들어보니깐 "밖에 할머니가 떡을 파는데 저 돈도없는게 다 사왔잖아"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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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그냥 친구따라 사인회 간건데, 그때 예성씨가 있었거든요? 예성씨가 눈앞에 있으니까 저도 모르게 막 눈물이 나오는거예여.
놀라셨는지 (놀랄만도 하셨죠. 남자가 앞에서 울고있으니) 사인하면서도 힐끔 거리고, 계속 울지마세요만 반복하시고
사인받고 갈때 슬쩍 뒤돌아 봤는데 눈이 갑자기 마주친거예요. 그랬더니 안녕해주시고.. -S♡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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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친친에 슈주분들 나오셨을때 방청갔는데, 광고 타임에 멤버분들이 단체로 나간거예요. 솔직히 좀 궁금했는데,
광고 중간쯤 다시 돌아오시더니 모두 양손에 음료수를 들고 나누어주시는거예요.
라디오는 자주 다녔지만 그런 경우는 처음이였거든요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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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주니어.. 데뷔날 팬미팅 했잖아요. 근데 그때 너무 광분해서 날뛰다가 무릎이랑 다 까지고 피나고 난리 아니였거든요. 바지 다 찢어지고
근데 한경오빠가 제 다리 가르키면서 입모양으로 괜찮냐고 물어봐주시고.. 진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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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려욱오빠를 별로 안좋아했어요. 전에 계시던 오빠를 아끼는 탓에, 근데 어쩌다가 가까이서 스키잘에서 대기중이였는데
발을 헛디뎌서 제가 넘어졌어요. 그때 려욱오빠가 좀 버거웠는지 매니저 오빠를 부르시는거예요.
려욱오빠가 불러온 매니저분이 "삔것 같은데? 병원에 얘길 해야지 임마-" 이렇게 핀잔아닌 핀잔을 주니까 려욱오빠가 계속 저보고 죄송하다고
계속 죄송하다고 그러고.. 진짜 그런 착한 오빠를 왜 미워했는지 모르겠어요 아직도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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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씨가 올리신 글에 저희 얘기가 있다해서 찾아봤는데, 정말 귀엽더라구요. 엘프분들 좋으시겠어요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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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기팬분이sm에사생을뛰었대요(지방팬)
예쁘게보이고싶어서 치마도입고갔는데 그날이 너무 추워서 사생뛰는 사람 거의 없었대요
친구랑 둘이서 있는데 교복녀들이 무리로 담배피면서 야리더래요
쫄아서 치마내리고하다가 배고파서 편의점을 가려고 일어섰대요
골목모퉁이 도는 순간에 교복녀들이 다가오더니 돈있냐고 욕을했대요 지방에서왔으니까 돈 못주잖아요
잔뜩 쫄아있는데 저 멀리서 모자쓰고 두꺼운 파카를 입은 남자가 왔대요
미친듯이 그남자를 보니 그남자도 자기쪽을보더래요 눈치채고
남자가 와서 교복녀들 혼내면서 내쫓고 사생녀들한테도 추운데 뭐하냐고 빨리들어가라면서 사라졌대요
그런데 그 남자가 1년뒤에 슈퍼주니어 강인으로 데뷔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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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은혁오빠 연습생시절 팬이었을때 은혁오빠를 보려고 sm에갔었어요
그런데 그날 사람도 많지않았고 은혁오빠도 안오길래 그냥 집에가려구일어섰는데
지갑이없어진거예요 저 집이 인천이라서 완전 울먹거리면서 일행들이랑 찾으러 다녔거든요?
일행들도 편의점에서 교통비만 남겨놓고 다 쓴터라 집에 어떻게가야될지 고민이되는거예요
그런데 남자연습생이 오시길래 "저기오빠 초면에 죄송한데요 제가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러는데....2000원만 빌려주시면안될까요?
꼭 갚을께요"이랬더니 저를 보시더니 주머니를 뒤지시더라구요
그런데 돈이진짜없으셨나봐요;"잠시만기다리세요"이러고 들어가시길래 안되나보다 이러고 정문앞 화단쪽에 앉아있는데
얼마지나지않아 그분이 나오시더니 저를 찾는건지 두리번거리시다가 저를 발견하시곤 다가오시더니 저한테 2000원을 쥐어주셨어요
정말 너무 고마워서 꼭 갚겠다고 햇더니 "안갚아도되요^-^"이러고 들어가시는거예요....
근데 얼마지나지않아 데뷔하시더라구요..슈퍼주니어의 이특으로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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떤 분이 사생 진짜 열심히 다니시다가 오빠들께 죄송해서 관뒀대요.
시간이 지나고 지나서 슈피 사인회때 그분이 진짜 오랜만에 가셨는데, 정수오빠가 그분 알아보시고
"공부 열심히 잘 하고있지? 이야. 여기서 보니까 더 반갑네!" 이러시고
PS에 "꼭 성적 올린거 오빠에게 성적표 반납!^^" 이라고 적혀있었대요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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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시원오빠 집에 간적이 있는데, 밤 12시가 가까이 가고 있는 시점이였거든요. 그때 오빠가 오신거예요.
제가 있는거 아시고 "저기요?" 하시더니.. 전 선물만 드리고 가려 했는데 오빠가 지금 이시간이면 버스 다 끊긴거 아니냐고하시면서
택시 잡아주시고 기사님께 돈도 두둑히 주시고 집 입구까지 잘 부탁한다고 하셨어요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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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종운오빠 앞에서 "눈가비가와도 아껴주면서 I Do~ 매일감사할게 My Love" 까지 했는데 오빠가 반응이 없는거예요.
좀 꽁해져서 사인 받고 뒤돌아서 종이 펼쳤는데 PS같은거가 "나와 결혼해줄래 I Do..." 라고 적혀있었어요.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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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회때 영운오빠한테 한대만 때려주시면 안되냐고 그랬는데, 사인받고나서 보니까 PS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안때리지"
라고 그냥 짤막하게 적혀있었어요..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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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카 예전에 대기실 입구에 있었잖아요..슈주 대기실이요.. 실수로 잘못들어갔다가 강친한테 맞을뻔했는데..
갑자기 저기서 복도 뒤쪽에서 누군가가.."저기!! 강한형님!! 잠시만요!!" 라고 부르시길래..
누구지? 봤는데.. 빨간머리의.. 희님.... 순간..강친이."18" 하며 살며시 읊으며 갔어요.. 타이밍이 죽였는지..
아니면.. 파란풍선을 들고있는 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순간.. 너무 감동 먹어서.. 울면서.. 자리로 갔던.. 기억이...
그때.. 정말.. 너무.. 감사했었어요.. -E.L.F.-



출처:)슈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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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던것도몇개있었지만,
몰랐던것이진짜많았네요,
왜이렇게다들착한걸까요.
조금나빠져도괜찮은데,,,

8 Comments
융융 2008.10.01 21:26  
ㅋ_ㅋ 정말착하네요ㅠㅠㅠ
한유 2008.10.01 23:32  
애들이 너무 착해서,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우리 애들을 무시하나봐요..
일등신랑김영운 2008.10.02 11:02  
우리애들 정말 착한데ㅠㅠ 색안경끼고 보시는분들이 너무많아서 슬퍼여ㅠㅠ
리군 2008.10.02 13:21  
매번 무시하고..ㅠㅠㅠㅠ
코코로 2008.10.03 23:10  
너무 착한 우리 님들.. 팬들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느껴진다는. 이런 사람들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분들께 이 글들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걸핏하면 무시하고, 채이고 상처받는데도 흐트러짐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들을 보면 제가 안타까울정도. 삐뚤어질법도 한데 항상 밝은 얼굴..
융융 2008.10.04 00:16  
으어 진짜 짱이네요
밍총밍총 2008.10.04 20:58  
난 어떻게 이런 착하고 여린애들욕하고 싫어하는지 이해가안가요,,,

왜 이상한소문내고.. 왜 애들상처주고,,, 왜...





진짜 13명만 사랑할께요
영춘이떳다 2008.10.05 21:06  
이건 봐도봐도 감동이라능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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