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은 오는 8일 신곡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를 발표하기 하루 전인 7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대규모 컴백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그동안 퍼포먼스형 가수들이 음원 공개보다 방송 무대에 먼저 서는 전례는 있었지만, 2NE1 처럼 음원이 오픈되자 마자 높은 성적을 내는 가수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처음이다.

사실 2NE1의 첫 방송일은 가요계서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2NE1이 음원발매일을 7월 첫째주에서 8일로 미루자, 컴백 무대 역시 그 다음주가 되지 않을까 예상했던 것. 그러나 그 주에는 '인기가요'가 상반기 결산이 예정돼있어, 컴백 무대가 어떻게 진행될 지 관심이 높았다.

2NE1은 이례적으로 하루 앞선 7일 '인기가요'를 통해 먼저 뚜껑을 열고, 방송 먼저 공개돼도 음원사이트에서 막강한 파워를 발휘할 수 있음을 '자신'하고 있다.

이번 곡은 2NE1이 지난해 트로트풍의 '아이 러브 유' 이후 1년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이번에는 레게 장르. 2NE1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해외 안무가까지 초빙해 새로운 차원의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다. 이번 곡으로 방송활동도 더 많이 진행하며, 자주 무대에 설 예정이기도 하다.

이번 곡이 끝이 아니다. 2NE1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한 곡씩 발표하겠다는 계획. 오랜만의 컴백인만큼 한달에 한번씩 음원차트를 겨냥하며, 오랜기간 팬들과 만나겠다는 전략이다.

양현석 대표는 "데뷔 이후 매년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쳐 온 2NE1이 아쉽게도 지난해 월드투어 일정 등으로 인해 '아이 러브 유' 한 곡 만을 발표하게 됐다. 국내활동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지난 2년간 열심히 준비해온 2NE1의 신곡들을 한번에 앨범으로 발표하는 것 보다 뮤직비디오 함께 한 달에 한 곡씩 발표해 나감으로써 올 연말까지 2NE1의 꾸준한 국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