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해체 앞두고 손편지 공개 "다시 함께할 날 올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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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해체 앞두고 손편지 공개 "다시 함께할 날 올거라 믿어"

익_hv6f38 45.4k 16.10.29
레인보우, 해체 앞두고 손편지 공개
레인보우 오승아는 10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인보우 멤버들의 손편지와 손 단체사진을 공개했다.

손편지 속에는 "'안녕하세요 레인보우가 떴습니다' 이 인사를 외칠 때마다 늘 힘이 났고 여러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전해드린 것 같아 행복했어요. DSP라는 둥지를 만나 가수라는 꿈을 이뤘고 레인보우가 돼 그 어디서도 받지 못할 과분한 사랑과 응원을 받았어요"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레인보우는 "공식적인 활동이 끝나지만 저희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잖아요! 저희는 전과 같이 늘 서로를 응원하고 여러분들과 함께할 거에요. 언젠가 또 함께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믿고요.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무지개가 다시 뜰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지금까지 레인보우였습니다"라는 글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한편 레인보우는 11월 12일 소속사 DSP미디어와 계약이 공식 만료돼 해체한다.(사진=오승아 인스타그램)

이하 레인보우의 손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레인보우가 떴습니다' 이 인사를 외칠 때마다 늘 힘이 났고 여러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전해드린 것 같아 행복했어요. 저희는 DSP라는 둥지를 만나 가수라는 꿈을 이뤘고, 레인보우가 돼 그 어디서도 받지 못할 과분한 사랑과 응원을 받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는 너무나 소중한 가족을 얻게 됐고요.

그렇기에 어제 갑작스레 쏟아진 기사 속 '해체'라는 단어가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여러분들도, 특히 저희를 응원해주셨던 레인너스분들께서 많이 놀라고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비록 레인보우는 계약이 만료돼 DSP와 함께하는 공식적인 활동이 끝나지만 저희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잖아요! 저희는 전과 같이 늘 서로를 응원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할 거에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달리다 보면 언젠가 또 함께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믿고요. 1등이 뭐가 중요해요!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소중한걸요.

지난 7년을 최고로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여러분들의 마음 속에 무지개가 다시 뜰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지금까지 레인보우였습니다!

재경 우리 현영 지숙 노을 승아 윤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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