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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6
2NE1 소속사인 YG엔테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오전 스타뉴스에 "오늘부터 사흘간 계속될 2NE1의 첫 단독 콘서트에는 비장의 볼거리들이 많이 준비돼 있다"라며 "그 중 하나가 바로 박봄과 친언니 박고운씨의 첫 합동 무대"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박봄의 친언니 박고운씨는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첼리스트로 독주회도많이 가졌다"라며 "이번에는 동생의 첫 단독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2NE1 콘서트에 특별히 나서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박고운씨는 2NE1 첫 단독 콘서트에서 박봄이 솔로곡 '유 앤 아이'를 부를 때 첼로 연주를 해 주며 동생에게 힘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박봄과 박고운은 그간에도 돈독한 자매의 정을 뽐내왔다. 올 1월 박고운씨가 서울에서 귀국 독주회를 가졌을 때 박봄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우리 언니 좀 짱인 듯! 방금 언니 독주회를 다녀왔어요"라며 "'유 앤 아이'를 언제 연습했데? 눈물 날 뻔 했잖아. 첼로로 '유 앤 아이' 들어 보셨어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박고운씨는 9세에 첼로에 본격 입문했으며 16세 때인 199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에 최연소 입학, 2000년 최우수 졸업했다. 이후 2002년 비엔나 국립음악대학원을 마친 박씨는 2010년에는 세계적 명문인 존스홉킨스 피바디음악대학원도 졸업했다. 해당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2006년에는 예일 고든 콩쿠르에서 현악부문 1위를 차지, 그 해 '올해의 자랑스런 피바디인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박씨는 그 간 국내외의 각종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입상한 것은 물론, 독주회 및 세계적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다수 가진 유명 첼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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