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9dk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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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3
카라 구하라가 개인 자격으로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구하라는 3월2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탁했다. 그는 "일본 지진 피해자들에게 작지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속사도 모르게 성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 멤버 5명이 아닌 소속사 DSP미디어가 낸 성금 1억이 아니다. 구하라 개인이 자신의 돈 1억원을 기부한 것이다. 구하라는 전세집에서 살 정도로 그렇게 형편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
일반인에게는 물론 구하라에게도 1억원은 큰 금액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카라의 정확한 수입을 알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비슷한 걸그룹이 1년간 벌어들인 수입에서 소속사와 분배하면 20억원 정도로 추정될 수 있다. 이를 5명 멤버가 나누면 4억원인데 이중 세금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본인들이 손에 쥔 것은 2억원에 불과할 것이다"며 "자신이 1년간 번 금액의 절반을 기부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래 카라는 3월23일 일본에서 세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이 앨범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 지진 여파로 인해 모든 음반 발매가 일시 중단된 상태에서 구하라가 개인적으로 먼저 기부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그런데 구하라의 1억 기부를 보면서 카라 사태 당시 3인이 제기한 '음원 수익분배금 84만원'을 떠올린 네티즌들이 적잖았다.
카라 3인(한승연 강지영 정니콜) 측은 지난 2월 소속사 DSP미디어 측을 상대로 수익분배의 불공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6개월 간 음원수익배분으로 1인당 84만원 밖에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통상 가수들의 음원 수익의 배분은 일단 음반 제작비를 제외한 후 이후 수입에 대해 수익금을 나누게 된다. 그런 사실을 토대로 한다면 멤버 개인이 84만원을 수익금으로 나눴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더더욱 구하라의 1억원은 엄청한 액수인 것이다. 구하라는 현재 전세집에 살고 있다.
[이 게시물은 잡팬님에 의해 2013-06-14 21:50:34 여자 아이돌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