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일본 오리콘 차트 싱글 앨범 주간 순위에서 정상에 올랐다.

카라는 6일 발표한 일본 세번째 싱글 '제트코스터 러브'로 18일자 오리콘 차트 주간 싱글 앨범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3일 발표 예정이었으나 일본 대지진 여파로 발매가 연기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발매 첫 주 12만3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카라가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중 첫 주 최고 판매량이다.

카라의 이번 기록은 1968년 1월 싱글 앨범 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43년 4개월만에 처음으로 해외 여성 그룹이 첫 주 정상을 차지했다.

해외 여성 그룹의 주간 1위는 영국 여성 그룹 놀란스(Nolans)에 이어 30년 5개월만에 카라가 처음이다. 동시에 한국 걸그룹 중 주간 싱글 차트 첫 1위의 주인공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카라는 이번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여러분 덕분에 1위에 올랐다"며 "앞으로도 카라로 여러분들이 힘을 내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제트코스터 러브'는 카라의 올해 첫 일본 싱글 앨범이며 CF 음악인 '에스테틱TBC', 카라가 주연을 맡은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의 엔딩곡 '이마 오쿠리타이-아리가토'가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