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룹 달샤벳의 공식 홈페이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달샤벳 사진에 소녀시대를 의미하는 ‘걸스 제너레이션(Girl's Generation)’ 문구가 겹쳐져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무단 도용 아니냐’는 논란을 사고 있다.

23일 현재, 달샤벳 공식 홈페이지는 이른바 ‘공사 중’이다. 모든 기능을 정지시킨 채 복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페이지는 어제인 22일까지만 해도 오픈된 상태였다. 

이번 사태가 ‘무단 도용’ 논란을 가져오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체제에선 제대로 작동되지만 구글 크롬, 파이어 폭스 등과 같은 웹 브라우저에서는 소녀시대 홈페이지와 겹쳐져 나오기 때문.

한 컴퓨터 전문가는 이에 대해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은) 무수한 가능성이 존재한다. 확실한 증거가 없기에 확답할 수 없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무단 도용’ 주장이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도 아니어서 뭐라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 오전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업체가 따로 있는데 자체 조사를 해보니 해킹에 의한 것이었다. 조만간 복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