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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9
허가윤은 지난달 ‘나도, 꽃’(극본 김도우, 연출 고동선) 1회분 촬영에서 차봉선(이지아 분)과 수능시험장에서의 에피소드에 등장, 새초롬한 교복차림의 고3 여학생으로 변신했다.
이날 드라마 연기에 처음 도전한 허가윤은 대사가 몇 마디밖에 되지 않았지만 촬영에 앞서 연습을 거듭했다. 특히 센스 넘치는 교복패션을 연출하기 위해 스스로 스타일을 찾아 연출 해보는 정성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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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윤은 회색 교복과 발랄하고 상큼한 레드 더플코트를 매치해 19세 여고생으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깜찍한 교복패션을 완성한 허가윤은 날씬한 몸매로 남다른 교복 맵시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나노 발목’으로 불리는 얇은 발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촬영을 마친 허가윤은 “같은 소속사 식구 이기광이 정말 열심히 준비한 작품이어서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이다”며 “3년 만에 교복을 입어봤는데 기분이 남달랐다. 사랑스런 내용처럼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