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멤버들 지하철 이용... 고우리, 4년차 걸그룹 눈물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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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멤버들 지하철 이용... 고우리, 4년차 걸그룹 눈물을 말하다

익_51dn7c 155.1k 12.10.06
레인보우 멤버들 지하철 이용... 고우리, 4년차 걸그룹 눈물을 말하다
데뷔 3년이 지났지만 아직 한 번도 1위를 하지 못한 걸그룹 레인보우. 그 속엔 고군분투하는 멤버 고우리가 있다.

고우리는 최근 방송된 '정글의법칙W'에 출연해 걸그룹 최초 정글로 향했다. 방송을 통해 고우리는 거침없이 박쥐를 사냥하고 곤충을 잡는 등 건강한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대중은 이것이 실제 고우리의 모습이라 생각했다.

레인보우 멤버들 지하철 이용... 고우리, 4년차 걸그룹 눈물을 말하다



하지만 10월 5일 방송된 SBS '고쇼'를 통해 실제가 아닌 노력에 의해 얻어진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우리는 이날 방송에서 생계형 아이돌 레인보우의 상황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고우리는 "레인보우가 데뷔한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 1위를 못했다. 3년 동안 금전적인 어려움도 있었다. 레인보우 멤버들은 지금도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고 밝혔다.

이미지가 생명이라는 걸그룹 멤버가 밝히기엔 쉽지 않았을 수도 있는 발언을 고우리는 지극히 덤덤하게 하지만 솔직하게 했다.

또 '정글의법칙'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내게 정글은 도전이 아니라 기회였다. 섭외가 들어왔을 때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했고 정말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 말 속에 레인보우를 알리기 위한 고우리의 고군분투와 그 마음가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MC들은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고우리의 발언에 감탄했다.

고우리와 함께 정글로 향했던 신봉선은 "고우리가 박쥐를 잡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잡더라. '원래 이런 걸 잘 잡는 아이구나'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보니 고우리는 누구보다 곤충을 무서워하는 아이였다. 고우리는 레인보우 때문에 참고 곤충을 잡았다고 하더라"고 증언했다.

실제로 고우리는 곤충을 싫어하지만 여자기 때문에 정글에서 분명 자신과 캐릭터가 겹치는 멤버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곤충에 대한 책까지 읽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덕분에 고우리는 소리 한 번 지르지 않고 곤충을 잡아냈고 시청자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걸그룹 세력지도'가 유행처럼 퍼졌을 때 고우리가 속한 레인보우의 위치는 미묘했다. 마지노선이었던 것. 레인보우까지 알고 그 밑 서열에 있는 걸그룹은 듣보잡이라는 것이 네티즌들의 의견이었다. 우스갯소리로 넘길 수 있으나 넘치는 아이돌과 넘치는 걸그룹. 그 속 레인보우의 위치를 정확하게 집어낸 것만은 사실이다.

1 Comments
펜리르 2012.10.12 08:34  
니들이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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