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첫사랑 때문에 "카라 데뷔 못할 뻔"

그립다그리워

강지영, 첫사랑 때문에 "카라 데뷔 못할 뻔"

익_r493gn 115.8k 11.09.21
강지영은 20일 방송된 SBS TV ‘강심장’(MC 강호동, 이승기)에 출연해 “초등학교 때부터 관심 있었던 한 살 위 오빠와 중학교에서 만났다”며 “매력 있고, 재미도 있는 오빠였다”고 말했다.

이어 강지영은 “둘이 같이 좋아해서 사귀게 됐다. 그런데 얼마 안 지나 그 오빠가 바람 폈다는 사실을 알았다. 알고 보니 친한 언니와 사귀고 있었던거다. 그래서 언니와 ‘그 남자 때문에 우리 이러지 말자’고 이를 갈았었다”고 고백했다.

강지영, 첫사랑 때문에

그리고 “그런데 오빠가 ‘잘못했다. 다시 한 번 더 만나달라’고 전화가 왔다. 그래서 언니에게 솔직히 말하고 그 오빠와 계속 사겼다”며 “그랬는데 또 2학년 언니와 사귀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강지영의 첫사랑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강지영은 “이후에 그 오빠가 나를 못 잊어서 다시 왔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알고 그 언니가 골목길로 나를 불러서는 뺨을 때리더라. 그 순간 오빠가 달려와서는 나를 구해줬다”고 훈훈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중 3 때 카라로 데뷔해야 했던 강지영은 서울로 올라와야 했다고. 하지만 그 오빠를 두고 가기 마음 아파 강지영은 엄마 아빠에게 서울에 못 간다고 떼를 썼다고 한다.

결국 모든 사실을 다 밝힌 강지영에 그녀의 어머니는 “세상은 넓다. 서울에 가서 연예계 생활을 하면 더 멋있는 남자가 있을거다. 울고 불고 난리 칠 일이 아니다”라고 조언을 했다. 어머니의 말을 받아들인 강지영은 그렇게 오빠와 헤어지고 서울로 올라와 카라로 데뷔했다.

강지영, 첫사랑 때문에

이에 MC들은 강지영에게 “데뷔해보니 어떠냐”고 물었고, 그녀는 “엄마 말이 다 맞더라. 세상은 참 넓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게시물은 잡팬님에 의해 2013-06-14 21:47:45 여자 아이돌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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