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성형..외모..’ 기억 떠올리다 끝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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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성형..외모..’ 기억 떠올리다 끝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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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거미가 성형수술 고백 중 외모에 관한 기억을 떠올리다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거미는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외모에 관련된 몇몇 질문들을 받았다. 특히 거미는 데뷔 당시 성형 수술을 인정했던 것에 대해 "(성형수술은) 내 의지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전부터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여자가수 얼굴이 그래서 되겠느냐'는 말부터 긴바지를 입고 간 날엔 '바지 좀 올려입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거미 ‘성형..외모..’ 기억 떠올리다 끝내 눈물

또 혼성그룹을 준비할 당시를 떠올리며 "어느 날은 누군가 술에 취해 나에게 와 노래 몇곡을 시킨 적이 있었다"며 "노래를 다 부르자 '여자 보컬 얼굴이 이래서 되겠느냐'고 말하더라"고 어렵게 털어놓으며 끝내 복받치는 감정에 대본으로 얼굴을 가렸다. 더욱이 "오늘도 외모에 대한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아서..."라고 말을 흐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당황한 MC들은 "그런 어려움을 딛고 일어났기에 최고 스타가 된 것이 아니겠느냐"며 "오늘 이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어디서도 다시는 외모 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미를 위로했다.

거미 역시 "'라디오스타' 때문이 아닌 그동안 쌓여있던 감정이 터져 눈물이 쏟아졌다"고 깜짝 고백하며 MC들의 위로를 받아들였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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