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최정주 기자]

최근 빅뱅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한 태양(본명 동영배·19)의 음반이 빅뱅 앨범발표 때보다 빠른 반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발매한 태양의 앨범은 이틀 만에 한터차트 일간, 주간판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4일 만에 월간 판매 5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앨범 판매량은 현재 한터 차트 기준으로 1만5천여장을 기록하고 있다.

음원 판매 순위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도시락, 쥬크온, 엠넷, 뮤즈 등에서 타이틀곡 '나만 바라봐'가 이미 10위권 안에 안착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온라인 차트 상위권에 빠르게 상승하며 상위권에 진입 같은 날에 발표한 원더걸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는 "태양이 아직 첫 방송을 시작하기도 전인데 이와 같은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기존 빅뱅 팬들의 반응도 있겠지만 특히 태양의 경우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돼있어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각종 온라인 사이트와 음악 사이트에 올라온 태양 앨범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빅뱅 활동 시절 팬 층이 여성이 더 두터웠지만 태양의 새앨범은 다양한 10-3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과 남녀 노소 구분할 것 없이 칭찬 일색의 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이는 태양이 현재 비교상대가 없을 만큼 전문성 짙은 음악을 선보임과 동시에 강력한 이미지로의 변신 그리고 뛰어난 라이브와 춤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태양은 이번 주 31일 MBC '쇼!음악중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최정주 joojoo@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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