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소녀그룹' 경쟁은 이미지…섹시 VS 순수 VS 발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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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소녀그룹' 경쟁은 이미지…섹시 VS 순수 VS 발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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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소녀그룹' 경쟁은 이미지…섹시 VS 순수 VS 발랄
워로부터 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한국 가요계에 있어서 '소녀그룹'은 어떤 의미일까?
소녀그룹의 등장은 여성들로 한정된 가요팬 층을 남자로까지 확대하는 역할을 했다.

SES와 핑클의 치열한 경쟁속에 '소녀그룹'이 존재를 인정받았다면 성숙한 느낌의 베이비복스와 쥬얼리는 팬층을 더욱 다양화 시켰다. 물론 지금은 쥬얼리가 상당히 앞서가고 있지만 3∼4년전만해도 이들 두그룹의 섹시경쟁 속에 소녀그룹의 팬층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던 것.

그리고 요즘, 2세대라 할수 있는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경쟁을 잠깐 접고 있는 사이에 '깜찍, 발랄'의 컨셉트로 중무장한 카라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소녀그룹 경쟁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것.

지난달 컴백한 카라는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카라는 처음 컴백과 함께 출연한 한 음악프로그램에서 펼친 퍼포먼스가 네티즌들의 호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카라는 기뻤다. 비판이었지만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증거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즘, 이들은 '깜찍 발랄'의 이미지가 먹히면서 각종 음악프로그램에 단골 손님으로 출연하고 있고, 카라 관련 검색어가 각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깜짝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활동이 최근 주춤하면서 '틈새마케팅' 전략까지 주효했던 것.

카라 관계자는 "'원더걸스' '쥬얼리' 등의 활동이 잠시 주춤하면서 우리도 상당한 지지세를 얻고 있다. 또 멤버가 바뀐 그룹들이 새롭게 주목받듯이 카라도 멤버가 바뀌면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색다른 멤버들에 대한 관심과 최근 시작한 '발랄한 컨셉트'가 먹히면서 새로이 떠오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카라측은 앞으로 '깜찍ㆍ발랄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내세우면서 기존 원더걸스(섹시미)와 소녀시대(청순미)와 대별시켜 나갈 작정이다.

이같은 전략은 최근 소녀그룹의 새로운 팬층으로 떠오른 20-40대 남성팬층을 공략하는데 효과적인 무기가 된다. 20대는 90년대 후반 초대 아이돌그룹의 활동상을 지켜본 세대들로 이들의 음악과 안무에 익숙해 있고, 30-40대는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세대로 과거에 대한 향수와 '회춘'에 대한 니즈를 함께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집 발표 당시 복고미에 초점을 맞췄던 원더걸스가 지난 2집때부터는 귀여운 섹시코드를 전면에 배치, 남성팬들에게 큰 지지를 이끌어냈고 소녀시대가 이전 아이돌그룹 태동기를 이끌었던 '순수함'으로 승부를 걸었던 것과 같은 이치다.

또 소속사가 핑클을 만들어낸 DSP라는데 착안, 제2의 '핑클'이란 후광효과도 함께 펼친다. 실제로 카라는 최근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핑클의 과거 인기곡 '나우(Now)'를 열창,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들의 타이틀곡 '락유'는 핑클이 처음 데뷔했을때처럼 철저히 10대들을 주타킷으로 하고 있다.

분위기는 90년대 후반 핑클이 펼쳤던 이미지를 그대로 차용, 20,30대 팬층까지 확보하고 노래는 철저히 10대 위주로 청소년층을 아우르는 것이다.

이렇듯 카라는 기존 원더걸스, 소녀시대와 삼각균형을 유지함으로써 국내 가요계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4 Comments
잡팬 2008.08.27 11:54  
이것도 기사의 탈을 쓴 잡담 수준의 기사...

나도 기자나 할까..ㅡㅡ
사랑한다13 2008.08.27 12:09  
기사 내용이 소녀시대와 우너더걸스가 활동안할때 카라가 나와서 카라가 인기많은거다. 라고 하는 것이 많은 것 같은. 요즘엔 기자 아무나 할수 있구나. 잡팬님을 따라 나도 기자나 할까..
냐리 2008.08.27 16:43  
개나소나기자를하기때문에 뭐..
곰돌이 2008.08.28 12:08  
요즘 기사들 보면..ㅋ.ㅋ 다들 그 소리하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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