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현우 기자]

최고의 남성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소녀시대의 히트곡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소 핫'(So Hot)을 재연한다.

7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 500회 특집에 빅뱅의 승리, 슈퍼주니어의 신동, 샤이니(SHINee)의 태민, 2AM 조권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원더보이즈'(Wonder Boys)을 결성해 남성판 소녀시대, 원더걸스로 깜짝 변신한다.

한편 이날 500회 특집에는 가수 이효리가 '제2의 핑클'을 꿈꾸는 여성5인조 그룹 카라와 한무대에 선다. 이날 카라는 롤모델 이효리의 '유 고 걸'을 이효리와 함께 부르는 행운을 안게 됐다.

또 '인기가요' 500회 특집에서는 국내 최정상 인기 가수들의 우정의 무대가 이어진다. 가요계의 원조 섹시퀸 엄정화는 빅뱅과 함께 무대에 올라 지누션의 '말해줘'를 열창한다. 빅뱅은 이날 무대를 통해 지누션을 능가하는 엄정화와의 호흡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원더걸스 리더 선예와 2AM의 리더 조권은 한 무대에 올라 2AM의 '이노래'를 듀엣 버전으로 부른다. 이들은 SBS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을 통해 가수의 꿈을 이룬 동기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현재 활동을 접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소녀시대는 이날 신화의 'T.O.P'를 준비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이번 무대를 통해 파워풀한 댄스 실력을 과시한다.

'인기가요' MC 은지원과 허이재는 듀오 마이티마우스와 함께 '에너지'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은지원은 '에순이'로 변신해 코믹한 털기춤을 선보이며 허이재는 숨겨둔 노래 솜씨를 뽐낸다.

이밖에 VOS와 쥬얼리는 90년대 인기가수인 투투, 룰라, 스페이스A 등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선보이며 구준엽(DJ Koo)와 황보는 파워풀한 조인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주니어의 고별 무대 및 오는 24일 컴백하는 동방신기의 티저 동영상이 공개된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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