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고' 에 이미지따위 버린 어제

잡담

'너라고' 에 이미지따위 버린 어제

망상희 1.9k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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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 이미지따위는 없었죠.
요즘 다이어트해서 살 빠지고 교복도 한사이즈 작아져서
훈녀머리하고 도도하게 거침없게 정말너는 환상적 이던 저는,
제 이미지는.......... 어제 '너라고'에 다 깨져버렸죠.

한국에 계신 분들은 어제 오전 10시에 학교에서 몰래 들으셨을 수 있겠지만,
전.혀. 할 수 없었던 저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가 지남과 동시에 학교에서 애가 탔죠.
계속해서 친구한테 '아 어떡해..어떡해...보고싶어미치겠다진짜'
이러고, 학교에서 올때 통학버스대신 그냥 일반교통버스타고 다니는데,
우리학교 학생들이 많은데서 기사한테 '빨리빨리 가라거어~'요로고,

버스정류장부터 집까지, 여신머리따위 집어치우고, 집에가던 우리학교 학생들이 보던말던
파일들고, 가방매고 땀흘리며 여신머리는 오크머리가 된체 뛰어왔죠.
ㅡㅡ........... 하아 오늘 학교가기 부끄럽더군요ㅠㅠㅠㅠㅠ


결론은!!!!! 오늘 오죽하면 돌같은 내친구들이 '너라고 좀 들어보자'라고까지 했어요.
하아..........쪽팔려........ 어제 같은버스탔던 남자애가 오늘아침에 쳐다보는데 볼이 후끈후끈 ㅠㅠㅠ
저 어떡해요?ㅋㅋㅋㅋㅋ

3 Comments
아앙규 2009.05.12 22: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너무웃었더니..볼이ㄷㄷㄷㄷㄷㄷㄷ
아앙규 2009.05.12 22:44  
훈녀머리하고 도도하게 거침없게 정말너는 환상적 이던 망상희님..어떡해요ㅠ  ㅎㅎㅎ
망상희 2009.05.13 17:43  
하아..... 저 진짜 어제 학교갔다가 다들 절 쳐다보는것 같애서 얼마나 쪽팔렸는데요 흑흑...... 애들이 오늘 여신머리 또 하고온거보고 요즘 훈녀인척 한다고 그랬는데, 딘심......... 애들이 제가 뛰는걸 봤으면 훈녀의 훈자도 안나왔을듯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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