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마이티마우스 정규 1집 타이틀 곡 음원이 유출됐다. 최근 잇따라 가수들의 신곡 음원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가요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마이티마우스는 16일 정규 1집 발표를 앞두고 음원 유출로 비상에 걸렸다. 마이티마우스 1집 타이틀곡인 '에너지'가 13일부터 불법 유포자에 의해 급속도로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는 것. '에너지'는 원더걸스 선예가 피처링에 나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속사 원오원엔터테인먼트와 음반유통사인 엠넷미디어는 자체적으로 페트롤 업체와 함께 공유사이트, 포탈사이트 등에 불법 유포되고 있는 음원을 차단해 줄 것을 요청하고 최초 유출자 파악에 나섰다.

최근 에픽하이 자우림 트랜스픽션 등의 음원이 발표 전에 유출돼 가요계에 파장을 일으킨 상황에서 마이티마우스까지 음원 유출로 타격을 입어 전반적인 대책이 시급한 때다.

원오원엔터테인먼트는 "잘못된 음원 유출은 음반 제작사에 큰 타격을 가한다"며 "음반시장 감소 폭이 큰 반면 온라인 시장 상승률은 이에 비해 30% 밖에 되지 않는다. 음원 유출은 이런 온라인 시장 상승률 저하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전했다. 이어 "음원의 불법 유포로 허탈함과 상실감이 크다"고 밝혔다.

또 "음원 등 저작권 침해에 대한 피해와 보호를 관리 감독하는 정부 관계기관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티마우스는 올초 발표된 싱글 '사랑해'에 윤은혜가 피처링으로 참여한데 이어 정규 1집에는 원더걸스 선예를 비롯 호란 솔비 등이 피처링에 참가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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