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에 대한 세계예술계의 단평

기생충에 대한 세계예술계의 단평

익_47gsr9 1.5k 20.02.10

우리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 이런 영화를 자막없이 볼 수 있다.

- 배우 송강호


완벽한 영화, 경의를 표한다.

- 영화감독 박찬욱


봉준호 감독, 이런 영화를 만들어주어 고맙다.

- 배우 이순재


<기생충>이 한국영화의 미래를 밝힌 것만은 사실이다. 다만, 한국영화사에서 이 작품이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될지는 앞으로 100년이 어떻게 될지에 달렸다. <기생충>을 정점으로 내리막길로 갈지, <기생충>을 계기로 활짝 피어날지는 우리에게 달렸다. <기생충>은 그런 질문을 하는 영화다.

- 영화평론가 정성일


영화제 수상, 비평적 논의, 흥행 세 가지 모두를 성취한 영화. 장르적 재미를 장착했지만 대중영화의 화법과 문법을 거스르는 불편한 영화가 1000만을 넘는다는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성공사례.


한국 영화만의 특수성을 지닌 중간 영화로서 상업 대중영화와 예술영화의 경계가 무의미해졌음을 보여준 기념비적 사례.

-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장 전찬일


올해 칸 영화제 초청작 중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

- 칸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쥰


기생충, 이 영화는 정말 독특한 경험이었다. 예상할 수 없는 영화였다. 우리는 영화를 본 후 모두 이 영화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여러 장르를 혼합하여 우리를 이끈 미스터리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매우 긴급하고 우리의 삶에 있어 다룰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를 재미있고 유머러스하게, 그러나 어떤 속단도 없이 신중한 방식으로 전달하며 아름다운 효율성과 더불어 진짜 영화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담겨 있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매우 로컬 필름적이면서 세계적인 영화였다. 우리 심사위원들은 이 영화의 결과에 마음을 빼앗겨버렸다. 시간이 갈수록 그 마음이 커지고 또 커졌다. 그리고 만장일치의 결정을 내렸다.

2019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


기생충 시사 직후 모든 심사위원들이 작품에 매료됐고, 이 작품을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결정하는데 단 1분도 주저하지 않았다. 탁월한 미장센, 배우들의 연기, 주제의식 등 기생충은 정말 놀라운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이 수상 소감 자리에서 조르주 클루조와 샤브롤 감독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했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기생충>을 이렇게 말하고 싶다. 히치콕 감독 영화의 경지에 오른 작품이다. 장르 영화도 정치 영화도 아니면서 사회적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가장 놀라운 점은 그 어떤 순간이든 관객들의 감정선을 끝까지 끌고 가는 힘이 있는 작품이다.

- 2019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 로빈 캉필로 감독


나는 살인의 추억 이후로 봉준호를 사랑하고 존경해 왔는데, 그는 매번 나를 놀라게 하고, 기쁘게 하고, 감동시킨다. 그래서 이 작품이 그의 최고작이라고 말하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그렇다. 슬픔과 재치와 깊이가 넘치는 영화다. 불손하지만 연민이 있다. 놀랍다.

- 멕시코 영화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정말 재미있고, 충격적이며,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기생충>은 자본주의에 관한 위대한 영화 중 하나이다.

- 미국 영화감독 아담 맥케이


젠장! 와우! 기생충은 완벽하고도 훌륭한 작품이다. 재미있고 예측할수 없으며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게 한다. 그야말로 거장이 만든 역작이다.

- 미국 영화감독 룰루 왕


기생충은 올해 영화 중 최고다. 슬프고 너무 웃기고 공포스럽고 아름답다.

- 미국 영화감독 제임스 건


내 밑에 깔린 카펫을 누군가 빼가는 듯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로 아주 서서히 흘러갔다. 영화 전체가 수직적으로 통합되어 있고, 봉준호 감독의 특색이 확실하다. 이와 비슷한 영화는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새롭다.

- 미국 영화감독 사프디 형제


"올해 최고의 영화."

나의 16살 아들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한테 한 말.

- 닥터 스트레인지 감독 스콧 데릭슨


그래요... 기생충은 놀랍습니다. 올해 나온 영화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진정한 걸작입니다.

- 닥터 슬립 감독 마이크 플래너건


최근 개봉작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

- 조커 감독 토드 필립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대단한 히트이다! 몇 년 전만 해도 'Asia Extreme'(아시아의 숨은 수작) 정도로 불렸을 영화가 이젠 주류가 되었다. 팝 컬처는 이러한 특이한 톤을 가진 것을 수용할 필요가 있다. <기생충>은 피튀기는 싸움을 그리면서도 사회적 현상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신선한 공기같은 영화다.

- 미국 영화감독 짐 자머시


봉준호 감독은 20년 가까이 많은 장르를 오가며 걸출한 영화들을 만들어왔다. 재밌으면서도 신경을 곤두서게 만드는, 엄청나게 엔터테이닝한 스릴러인 <기생충>으로 제대로 크로스오버를 하며 (그것도 한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돌아와 정말 기쁘다. 어서 빨리 다시 보고 싶다.

- 영국 영화감독 에드거 라이트


뇌수를 강타당한 듯한 충격이었다. 나의 개인적인 영화사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동시대 영화를 보고 그런 감각에 휩싸이리라고는 솔직히 전혀 예상 못 했기에, 상영이 끝난 뒤 스스로의 체험을 믿을 수 없어 현기증마저 느꼈다. 보고나서도 내내 이 영화를 거듭 생각한다. 모든 점에서 내 작업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작품이지만, 그래도 나의 영화 만들기를 근본부터 재검토하도록 강력히 떠밀리고 있다.


‘걸작’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현대영화의 한 도달점. 영화란 이 정도로 재밌게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 감독의 한 사람으로서 망연자실하게 됐다.

- 일본 영화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아직 못 본 사람에게 이 영화의 내용을 설명하는 건 촌스러운 짓이다. “봐라!”고 할 수밖에 없고 “재밌다!”라고밖에 할 말이 없다. 그러니 아무튼간에 봤으면 좋겠다.

- 일본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보자마자 속으로 중얼거린 말은 “아, 도저히 (나와) 같은 직업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구나.” 감동을 넘어 무릎을 꿇게 만든다. 이건 그야말로 영화라는 범주를 넘어선 것이다. 저술이자 조각이자 회화이기도 하고 건축이기도 하다. 늘 언더그라운드에서 세계를 응시하는 봉준호 감독은 이 작품으로 이제는 현대의 미켈란젤로가 되었다. 분하지만 그를 능가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자신밖에 없을 것이다.

- 일본 영화감독 사카모토 준지


어두컴컴한 날 숨어서 질주하듯이 휘감는 흥분과 자극의 저편에서, 사회의 부정함, 인간의 우스꽝스러움을 교훈 따위로 말하지 않고 우아하게 그려낸 그 수완에 그저 넙죽 엎드리게 된다. 웃으면서 관람하다가 문득 등골이 오싹해지는 충격으로 전율하게 된다. 궁극의 변태이자 철저히 잔혹(최대의 찬사다!). 그리고 아주 약간의 상냥함이 뒤섞인 봉준호가 바라보고 있는 것은, 분명 “인간의 존엄”. 아득히 저편에 희미하게 보이는 거대한 뒷모습을 앞으로도 계속 쫓아가고 싶다고 나는 생각했다.

- 일본 영화감독 이상일


봉준호 감독이 지닌 천재적인 그로테스크함과 웃음에 최상급의 세련됨이 더해졌다. 이토록 사회의 심각한 병폐를 그리고 있음에도, 어쩜 이렇게나 재밌게 볼 수 있는 걸까. 영화를 진지하게 보는 사람이든, 영화를 그다지 보지 않는 사람이든 5분 만에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전 세계에서 찬사를 보내는 게 당연!

- 일본 영화감독 니시카와 미와


가난한 가족이 부자 가족을 침식해가는, 뻔한 코미디인 것처럼 안심하게 해놓고는, 터무니없는 곳으로 관객을 인도한다. 봉준호는 영화를 믿고 관객을 믿고서 자신의 영화를 가지고 유희를 즐긴다. 영화 전체가 꽉 차있다는 느낌. 언젠가 그의 발끝에라도 닿도록 해주세요.

- 일본 영화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


봉준호 감독이 홈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딱 들어맞는 프레임, 리드미컬한 대사, 경악스런 스토리텔링! 그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계산하여 만들었다! 예술과 엔터테인먼트의 훌륭한 융합! 보고난 뒤에 당신에게 기생하는 대걸작입니다!

- 일본 영화감독 카타야마 신조


굉장한 것을 봤다!

집 2채만 나오는 영화인가 생각했는데, 마지막에는 예상도 못했던 곳으로까지 데리고 간다.

보고 난 뒤에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지는 영화입니다. 스포일러 금지여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없지만 아무튼 일단 보시기 바랍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호소다 마모루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시사회. 굉장했습니다. 언론 시사회에서 이 정도로 웃은 것도, 이 정도의 일체감으로 전개를 지켜본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지금도 다시 돌이켜 보면서 애니메이션 영화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필사적으로 찾아보게 될 정도로 자극적입니다. 가능하면 친구와 함께 보고 소주를 마셔보고 싶었습니다... (웃음)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


영화인으로서 가장 존경하는 봉준호 감독의 최신작이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대치가 한껏 올라간 상태에서 봤더니, 밑 빠진 나락으로 처넣는 듯한 충격. 위를 올려다보니 거구의 천재가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보고 있다. 우리들은 이제부터 (위를 향해) 기어올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

- 일본 프로듀서, 소설가 카와무라 겐키


명작!

화려한 영화는 살아 있고 훌륭합니다... 봉준호 감사합니다.

친애하는 인류여 보십시오.

- 멕시코 배우 나탈리아 코르도바 버클리


기생충은 아주 오랜만에 본 최고의 영화다. '기생충'을 본 모든 순간을 즐겼다.

- 미국 배우 콜린 행크스


나를 조금 흔들어 놓은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봤다. 오, 아주 강렬한 영화였다.

- 미국 영화배우 알 파치노


기생충은 올해 최고의 영화다. 집착할 정도로 완전히 빠져버렸다.

- 미국 영화배우 조시 개드


봉준호 감독의 인상적인 <기생충>은 언어를 불문하고 내가 본 최고의 영화 중 하나입니다. 봉 감독님, 당신의 왕성한 창작 활동에 감사드리고, 제가 당신께 시상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 미국 영화배우 루피타 뇽오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을 벌써 3번이나 봤는데, 볼 때마다 새로운 게 보인다. 디테일하지 않은 부분이 하나도 없고 모든 장면에 의미가 있는 것 처럼 어느 부분 시간 하나 계획 하나 낭비된게 없다. 정말 엄청난 영화이고 감독님은 정말 특별한 분이다. 진심으로 엄청나다.

- 미국 영화배우 티모시 샬라메


Incredible Movie.

- 미국 영화배우 마이클 B. 조던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하는 그림들을 그리고 했지만 금년 11월 투표하는것으로 다 끝내고 더이상 나르시스트같은 대통령에 대해서는 언급도 하지않고 그림도 그리고 싶지 않다, 대신 예술작품이나 좋은 영화들에 더 관심을 갖고 싶다. 특히 요즘 본 영화중 [기생충]은 정말로 어메이징하다. 영화 마지막에 눈물이 났는데 그것은 우리 모두 아버지와의 관계를 생각하게 되며 그를 지하에서 꺼내주고 싶은 마음을 다 느꼈을 것이다. 언젠가 내가 다 알아서 아버지를 구하고 계단을 올라오길 바라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정말로 천재적인 작가의 작품이고 수행 능력이나 완성도등 모든것이 천재적이다.

- 미국 코미디언/배우 짐 캐리


당신에게 말을 걸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신이 평생 동안 해왔을 질문에 답을 주는 예술 작품. 역대 최고의 작품.

- 미국 코미디언 크리스 락


기생충을 꼭 봐라. 입이 쩍 벌어지게 만든다. 코미디/비극/액션/호러/사회성 메시지들이 다 들어있다.

- 미국 코미디언/배우 레인 윌슨


유쾌하면서도 불편한 영화다. 사회의 지위, 세계의 형태, 그리고 물질주의적 희망의 기생성에 관한 기이한 시선!

- 인도 배우 샤룩 칸


한 작품을 계기로 영화를 좋아하게 될 때가 있다.

<기생충>은 바로 그렇게 될 수 있는 최고의 입구이며, 출구까지 끌려갈 정도로 아찔할 만큼 재밌다.

이 사회에서 꿋꿋히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일본 배우 나카노 타이가


영화는 ‘감상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큰 착각이었다.

‘감상’에서 ‘체험’이 되고, 터무니없는 것이 기생해버렸다.

봉준호가 뿌린 호우는 내 안에서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일본 배우 미츠시마 신노스케


사상 최고 걸작!!

마침내 봉준호는 현대 영화의 도달점을 이 영화로 가뿐히 경신해버린 것이 아닐런지.

나의 현재 위치는 과연 지상일까, 지하일까, 아니면 반지하일까. 보고난 뒤에 그 의심이 계속해서 내게 기생하고 있다.

-일본 배우 사이토 타쿠미


굉장하다. 오랜만에 쾅하고 와닿았다! 내 몸의 체취가 신경쓰이게 됐습니다!

-일본 배우 타카다 준지


너무나 재밌고 대단한 걸작이다. 확실히 최근 몇 년동안 본 영화 중 가장 대단했다. 반드시 봐야할 영화다.

-일본 배우 요시자와 료


빈곤 가족이 쳐놓은 덫... 인줄 알았는데 급전개. 엔딩 크레딧까지 열광했다. 영화의 풀코스다.

-일본 배우 이나가키 고로


관객이 영화 상영 시간 동안 기생 당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영화사적으로 기생 당하게 될 역사적인 대걸작!

-일본 개그맨 스이도바시 하카세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강력한 힘에 끌어당겨져 본적도 없는 장소로 끌려가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웃으면서도 무서웠다. 그래도 다 보고 난 뒤에 그곳에 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일본 작가 가쿠타 미쓰요


영상, 소리, 대사, 정말로 하나도 빠짐없이 모든 것이 이 영화의 탁월함에 공헌하고 있다.

킥킥, 큭큭 웃게 만들다가 굉장히 무서워진다. 기생하는 가족과 기생 당하는 가족, 가장 무서운 것은 그들 중 누구일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게 한다.

-일본 소설가 이노우에 아레노


그 어떤 것과도 비슷하지 않다. 전적으로 독창적이고 눈부시다. 모든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 브라보 봉준호!

- 호주 영화배우 토니 콜렛


이번 해에 내가 봤던 영화 중 최고의 영화. 올해 본 그 어떤 것도 이 영화와 비교할 수 없다. 재미있고, 창의적이며, 의미있고,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

- 미국 영화 평론가 레너드 말틴


기생충은 유쾌함으로 시작해 파괴로 끝난다. 그러나 이 영화의 업적은 관객이 숨을 내쉬기 힘들 수도 있을 만큼 매 순간 살아있고 숨 쉰다는 것이다.

- LA타임스


세계가 처한 상황에 대해 이보다 더 나를 슬프게 한 영화는 없지만, 동시에 영화가 처한 상황이라는 점에서는 이보다 나를 기쁘게 한 영화도 없다.

- 뉴욕타임스 수석 영화평론가 A.O. 스콧


오늘날 활동하는 가장 위대한 영화제작자 중 한명이 완벽하게 연출한 영화.

영화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이 영화를 봐라.

- 뉴욕타임스 수석 영화평론가 마놀라 다기스


종종 칸 영화제 심사원단이 잘못된 선택을 하는 적이 있기는 하지만 올해는 아니다. 봉준호의 기생충은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고, 블랙코미디의 즙을 짜낸 가족 코미디로 탁월한 작품.

- 더 가디언 평론가 피터 브래드쇼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에게 미안하다. 맹렬한 내러티브와 완벽하게 계획된 정교함 때문에 봉준호 감독에게 (내 마음속으로) 황금종려상을 줄 수밖에 없었다. 정치적이고, 가차 없고, 웃기고, 무섭고, 분명하고, 똑똑한 걸작!

- 콘비니 프랑스, 르 파리지앵 위켄드 영화 기자 메흐디 오마이스


봉준호 감독이, ‘인간이 영화 속 유일한 괴물’인 어두운 가족 소극을 들고 칸에 돌아왔다. 감독은 기생충을 통해 부유하고 수치심 없는 삶의 방식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괴물>, <설국열차>, <옥자> 등 공상과학적이거나 우화 같은 전작보다 좀 더 사실적으로 접근해 자본주의와 계층의 부당한 본성을 비판한다. 2003년 <살인의 추억> 이후 가장 성숙한, 한국 사회 현실에 대한 발언이다.

- 할리우드 리포터 기자 스테판 돌턴


A+

영화! 세상에! 영화가 돌아왔다! 영화에 대한 내 믿음이 다시 돌아왔다. 놀라운 작품이다. 봉준호는 정말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들었지만, <기생충>이 그중에서도 최고다. 흠이 없다. 영화의 모든 순간을 사랑했다. 극도로 웃기며, 본질적으로 사회풍자적이다.

<기생충>은 아름다운 영화다. 완벽한 촬영, 천재적인 음악 등... 쉽게 올해 최고 작품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이런 유형의 영화들은 영화 자체에 대한 나의 감정을 끌어올린다. 내가 직접 각본을 써보고 싶게 만들고, 직접 연출해보고 싶게 만든다. 이 영화를 보면 이걸 만든 사람이 영화란 예술을 너무나 사랑하는 것이 매 프레임마다 풍긴다.

- 미국 유튜브 영화리뷰어 크리스 스턱만


백수 아버지 송강호가 이끄는 밑바닥 가족의 우당탕탕 소동에 큭큭큭 웃게 되다가 전율의 전개로! <조커> <어느 가족> <어스> 그리고 <기생충>이 들이미는 것은 지금을 비추는 거울이다!

-일본 영화평론가 마치야마 토모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할 작품이자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 대단히 놀라운 영화.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전 CEO, 회장 마이클 아이스너


올해 가장 좋아하는 영화.

-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결코 할리우드에게 ‘기생’당하지 않은 귀재 봉준호가 영화라는 현실과 허구의 틈새에 있는 ‘반지하’ 시점에서 그린, 유머와 광기 가득한 신랄한 풍자의 최고 걸작!

양극화 사회의 어둠에 조명을 비춤으로써, 가족이라는 ‘공생’의 메커니즘을 드러나게 만든다. 이 영화는 ‘기생’과 ‘공생’을 해설하며, 보편적인 테마를 다룬 철학급 오락영화다.

-일본 게임 제작자 코지마 히데오


가장 최신이면서 최고의 봉준호 감독. 정말로 존경스럽게 생각합니다.

립서비스 코멘트냐고? 제 가슴에 맹세코 진짭니다!

-일본 베이시스트 하마 오카모토


이토록 재밌는 영화는 흔치 않다.

시작한 뒤 얼마 동안은 각본, 감독 봉준호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이윽고 그것은 폭소로 바뀌어간다.

내겐 확실히 그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마지막 장면 이후 그가 내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일본 아나운서 쿠메 히로시


그래, 이런 영화구나 싶은 감상이 몇분 만에 계속해서 뒤집혀버립니다.

반전과 배신으로 지금도 끈적한 여운이 들러붙어 있는 상태.

이것은 영화 '감상'이 아닌 영화 '체험'!

-일본 아나운서 오가와 아야카

주모 과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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