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지리산에 위치한 특성화고인데
시설이 진짜 미쳤어
실습실이라고 말 안 했으면
진짜 병원이라고 할 정도로 개똑같아
조나단 자기가 주사 놓는 건 줄 알았는데
맞는 거여서 개 당황함ㅋㅋㅋㅋㅋㅋㅋ
실제랑 거의 똑같이 실습하려고
앰플이며 주사기며 완전 비슷하게 준비함
진짜 실습 환경이 좋아진 거 느껴지는 게
저렇게 초록불 들어와서 정확하게 주사했다는 거 알려주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못 놓으면 저렇게 빨간불 들어와ㅋㅋㅋㅋㅋㅋㅋ
15살에 아버지 돌아가셔서 간호 쪽으로 진로 정하게 됐다고 하는데
마음이 진짜 아프더라 ㅠㅠ
형제 나란히 간호조무사 꿈꾸게 됐고
형은 서울 빅5 병원 간호조무사로 취업했다고
이게 무슨 매점이에요 ??
구황작물 처돌이로서 이건 좀 부럽더라,,
옥수수,, 쪄 먹고
감자 고구마 구워서 우유랑,, 먹는 거
그리고 제일 부러운 거 나온다 애들아
잘 봐
라떼는 특별한 날에만 학교에서 비빔밥 만들어 먹었는데
이게 간식이라니..
제일 부러운 건 시장에서 갓 짠 것 같은 저 참기름 ㅠㅠ
진짜 학교에서 비빔밥이랑 대야빙수 해 먹었던 거 아직도 기억나는뎈ㅋㅋㅋㅋ
추억 미쳤다
산책 축구는 평범한데 강에서 수영?
아 부러워
따로 친구들이랑 일정 안 잡고 강에서 놀고 고기 구워 먹고
추억 진짜 많이 쌓일 것 같더라 ㅋㅋㅋㅋ
그리고 경남간호고 학생들이 진짜 좋은 일도 많이 하더라 ㅠㅠ
학교 근처에 작은 마을 2개가 있는데
학생들이 방과 후에 어르신들 건강 체크 하러 간다
고령화 + 산쪽에 있어서 어르신들 병원 다니시기 힘드시니까
이런 봉사활동으로 작게나마 도움준다고 ㅠㅠ
더 대박인 건 또 있음
올해 역대 최악의 산불 발생했을 때도
피해 마을 방문해서 봉사 활동 적극적으로 참여햇다고 하는데
진짜 의료 같은 분야는 희생 봉사 이런 정신 없으면 못 할 것 같더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