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7hx9u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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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3
지은이 : 황서영
찾아갈 사람도 찾아올 사람도 없이
외로움이 파도처럼 굼실거리면
넉두리보다 커피 한 잔
그리고 거울속에서
찾아갈 곳을 더듬어본다
왠지 모를 서러움과 그리움이
홍수처럼 덮쳐들면
눈을 감은채
나 스스로의 친구가 되여본다
시간이 또각거린다
어둠이 낮게 드리운다
별들도 외롭게 흔들린다
그러면 외로움한테 손을 내밀어
친구하자고 인사를 건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