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시키셨죠?"

"아뇨? 안시켰는데..."

"Xx동 OO번지 아닌가요?"

"맞는데... 안시켰어요."

"아.. 그럼 죄송한데 제가 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어서

물 한잔만 내 주실 수 있나요?"

"여기요. 물 드세요. 그런데 무슨피자인가요?"

"무슨피자냐면요..."

"민트초코피자입니다."

"어머!!"

"미.. 민트초코 피자라니..."

"맛있겠네요 ^^"

"ㅎㅎ"

과제하다가 배가고픈 대학생

"치즈피자 한판 배달해주세용."

"배달왔습니다."

"아... 현금결제 한다고 했는데

현금이 없네요 ㅎㅎ;;"

"뭐, 그럼 자주시켜드시니까

다음 시킬때 오늘꺼까지 계산해주세요."

"네, 고맙습니...."

"이게뭐죠? 저는 치즈피자 주문했는데요?"

"아, 실수로 민초피자가 왔네요."

"세상에 민트초코 피자라니...."

(민트가 맛없어서 찡그리는 모습입니다.)

신입 배달원.

긴장을 많이 했는지 허둥댑니다.

"안녕하세요, 민트초코...."

"어머! 따라오세요~ 지갑이 거실에 있어서~"

"뭐야?"

"민트초코 피자를 시켰는데 왜 민초가 없어!"

"장난해?? 이딴건 너나 쳐먹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졸하고 피자배달이나 하면

주문이라도 잘 받아야 할거 아냐!!"

선넘는 손님

빡친 배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