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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5
경기북부경찰청장이 탈모 직원에게
‘빡빡이’ ‘혐오스럽다’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A(41)경사가 경찰 내부 게시판에 올린 글에 따르면 이 청장은 지난 15일 진행된 현장직원과의 간담회에서 탈모로 머리를 삭발한 A경사에게 ‘빡빡이’ ‘혐오스럽다’라며 막말을 했다.
이 청장은 간담회 시작 전 사진을 촬영할 때 "왜 빡빡이로 밀었어?"라고 물었고, A경사는 "제가 올해 41살인데 비교적 탈모가 빨리 진행돼 부득이하게 시원하게 머리를 밀었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청장은 "시원하게 밀었다고 할 게 아니라 모습이 혐오스러워, 국민들을 대하는 경찰관이 용모단정해야 하는데 자기 마음대로 머리를 밀고 다니는 것은 남에게 그 아주 위압감을 주고 혐오스러워"라며 "말대꾸하지 말고 보는 사람이 혐오스럽다면 혐오스러운 것이야, 고치도록 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