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등 가정 소비만 증가…"갈비도 냉동생산"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육류 소비문화에도 변화가 생겼다.

외식을 통한 소고기와 돼지고기 소비가 크게 부진한 반면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을 통한 가정 소비는 늘어난 것이다.

23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의 시장 동향 및 전망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한우 소비 경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식 소비가 감소한 대신 가정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한우 구이류 소비와 관련해 "식당 등 외식 소비가 크게 감소했으나, 가정 소비가 늘면서 대형마트와 정육점, 온라인 판매는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우 정육류의 경우는 외식 소비 감소에 개학 연기에 따른 급식납품 중단까지 겹치면서 전체적인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주로 대형마트나 정육점에서 가정용 수요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