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애 '소설 쓰시네' 발언에 자괴감"..소설가협회, 사과 요구

미애 '소설 쓰시네' 발언에 자괴감"..소설가협회, 사과 요구

한국소설가협회가 윤한홍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소설 쓰시네”라고 받아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소설가협회는 30일 김호운 이사장과 회원들 명의로 낸 성명에서 지난 28일 추 장관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 장면을 보고 많은 소설가들은 놀라움을 넘어 자괴감을 금할 수 없었다”고 했다.


당시 법사위 회의에서 윤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중 휴가 미복귀 의혹 수사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맡았는데, 지난 4월 임명된 법무부 차관이 동부지검장 출신인 걸 두고 의문을 제기했다.


추 장관은 윤 의원이 법무부 차관을 찾으며 “차관으로 발령난 게 (추 장관) 아들 수사권하고 관련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소설을 쓰시네”라고 발끈했다. 이에 윤 의원은 “소설을 쓰고 있네? 우리가 소설가인가?”라고 반발했고, 추 장관도 물러서지 않고 “질문도, 질문 같은 질문을 하라”고 맞섰다.


이에 대해 소설가협회는 “한 나라 법무부 장관이 소설을 ‘거짓말 나부랭이’ 정도로 취급하는 현실 앞에서 문학을 융성시키는 일은 참 험난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국회에서 국민이 보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아무렇지도 않게 소설을 ‘거짓말’에 빗대어 폄훼할 수가 있느냐. 어려운 창작 여건에서도 묵묵히 작품 활동을 하는 소설가들의 인격을 짓밟는 행위와 다름없다”며 추 장관의 공개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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