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쏠들의 여섯가지 특징

모쏠들의 여섯가지 특징

익_8w4gr7 3k 20.12.21
첫번째 자만추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내가 "소개팅이라고 해줄까?"하면 
"싫어 부담스러워" 
"그냥 만나만 보라고"
"자연스럽게 만나는게 좋어" 
"자연스럽게 어디서? 길가다가 누가 번호라도 따주길 바라는거?"
"아 형 내가 알아서 할께"
"알아서 하긴 개뿔 알아서 한다는게 아직까지 그모양 그꼴이냐?"
"..."


두번째 표현을 못한다
정말 선을 넘는 감정절제력이 있습니다 
좋으면 좋다는 걸 때론 오버해가면서 표현을 해줘야 하는데..
예를들어 어제와 똑같은 화장법에 비슷한 옷차림이라고 해도 
"와 오늘따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눈에 확 띄네요" 이정도 표현은 해줘도 되는데
절대 없음 그냥 눈에 보이는 그대로 표현합니다..자기는 눈에 보이는것만 말한다나 뭐라나..ㅋㅋㅋㅋ


세번째 표현을 해도 문제
"보고 싶은데~"의 말에 정답은?
보고싶은데 지금은 내가 사정이 이러이러해서 못보니 시간한번 맞춰보자의 함축적 의미
보고싶다고 했으면 약간의 아쉬움을 남겨놓고 거기서 끝내고 준비할 시간을 준 다음 약속을 잡아야지
"지금 바로 갈께요 준비하고 나와요"
아.................................................
여자들 이런 즉흥적이고 계획성없는거 진짜 싫어합니다
그리고 surprise 라고 착각들 하시는데 여자입장에서는 accident임


네번째 안꾸밈
파마염색이라도 해서 스타일을 바꿔봐라 "머리 결에 안좋아서 안해"
화장품 쓰는거 없냐 "면도크림이랑 로션 " ㅡㅡ
요즘 스킨 로션 기본에 향수 마스크팩 아이크림 리프팅크림 수분크림 비비크림 심지어 파데도 쓴 사람도 있다..
남자가 뭐 그런걸 쓰냐 면도하고 로션만 잘바르면 되지..
근데 너지금 한 3일 면도 안한거 같은데? 주말이라 안합답니다ㅋㅋㅋㅋ
옷은 허구한날 츄리닝 아니면 듣도 보도 못한 통바지에 아버님들 학력고사때 입었을법한 민무늬 패딩..
그리고 불멸의 체크남방정체를 알수없는 빵모자.. 이게 편하답니다.. 


다섯번째 성급한 고백
제 생각의 고백은 자기마음을 일방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친구의 이상의 감정이 있고 상대방도 같은 마음일때 정식으로 연인이 되기위한 절차인데..
모쏠들은는 표현도 안하고 눈치도 안주고 표현도 안하고 뭣도 없이 지혼자 끙끙 앓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표현하더라구요
다 차였답니다.. 나같아도 찰꺼 같아요 "이새끼 뭐지 내가 만만해보이나?" 이렇게 생각할듯해요..


여섯번째 연애 어렵다라고 생각함
이건 주위에 있었던 경험담임
썸은 타봤어? 했더니 1년동안 썸 탔답니다ㅋㅋㅋ 뭔 썸을 1년이나ㅋㅋ
1년동안 뭐했냐고 했더니 밥만 먹었다고..
1년동안 밥만 먹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은? 여자애가 술 못 먹는다고 해서 밥만 먹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이 ㅆㅂ 술을 못먹을뿐 이지 술먹는 분위기를 안좋아하는건 아니잖아
썸 맞긴 맞니? 썸 맞답니다..
내가 봤을땐 넌 그여자한테 같이 밥먹을수 있는 사람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야
"..."
아무것도 안하고 밥만 먹는데 그 이상 진전이 되겠니?
1년동안 밥만 쳐먹는 모습만 보여주는데 거기에서 뭔 다른 모습을 찾겠니
상대방 입장에서는 너보다 반찬에서 다른 모습을 찾는게 더 빠르겠다ㅋ

그리고 마지막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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