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나 형이 직접 겪었던 무서운 경험. 3.

저나 형이 직접 겪었던 무서운 경험. 3.

익_8dz2e1 3.8k 21.05.21
제가 겁쟁이었나봐요.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안무서우신분들이 너무 많아서 ㅋㅋㅋ. 과장도 허구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머리가 왕창 굵고나서의 2가지 이야기는 너무 사적인 가족이야기라 제외해야되서 어머니의 이야기로 넘어갈게용.

어머니의 친구분이야기입니다. 시아버지께서 아프셨고 며칠을 넘기지 못하신다는 말씀에 친구분의 시댁 친척분들이 모두 모이셨습니다.

시아버지께서는 평소 천주교신자는 아니셨지만 내세를 믿으셨다 합니다. 그래서 불안해 하셨다고 합니다. 혹시 지은 죄가 있을까봐.

그렇게 친척들이 모이고 다음날. 시아버지께서 친척들 한분한분에게 덕담 및 속말씀을 하셨고. 친구분에게도 손을 마주잡고 이야기하셨대요.

"아가. 못난 시아버지 밑에서 고생했다. 내한테 미안해도 .. "

개인프라이버시에 대한 말씀을 하시고 시누이들가고 하길 수차례. 마지막으로 동서가 들어가고 나오고. 시아버지께서는 돌아가셨대요. 그런데

동서라는 분이 친구분께 그러셨대요. 시아버지께서 한창 말씀하시다가 가까이 오래서 귀를 가까이 대었더니

"좀 쉬다하자. 아가랑 저분이랑 나가라. 힘들어" 라고.


저나 형이 직접 겪었던 무서운 경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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