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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2
11일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부산의 한 고교에서 지난 8일 치른 중간고사에 교과과정과 상관없는 '정치 검찰'을 다룬 문제가 출제돼 논란이 되고 있다.
● 조국 수사하는 윤석열 비판하는 문제 고등학생 시험에 출제... 알고보니 전교조... ●
부산 A고 3학년 중간고사 한국사 시험에 '한 SNS에 올라온 글이다. 이 글과 가장 관계가 깊은 인물을 고르시오'라는 문제가 나왔다. 제시된 글은 "보아라 파국이다/ 이것이 검찰이다/ 거 봐라 안 변한다/ 알아라 이젠 부디/ 거두라 그 기대를/ 바꾸라 정치 검찰"로 지난달 7일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삭제한 글이다.
이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기소한 검찰을 비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문제는 조국 장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석열 검찰총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4명의 이름을 직함 없이 제시하고, 두 명씩 짝을 지은 보기 5개 중에서 선택하는 객관식 문제다.
문제의 정답은 '조국·윤석열'로 채점했다. 문제를 출제한 B교사는 전교조 출신으로 알려졌다. A고 교장은 "B 교사가 기자와 통화를 원치 않는다고 한다"면서 "학생들에게 시사성 있는 문제를 출제할 수 있다고 미리 얘기했고, 어떤 이념적 의도를 갖고 출제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고 주장한 사실을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부산시교육청은 해당 교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거나, A고에 행정 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B 교사로부터 '학생들이 사회 현안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시의성 있는 문제를 냈다'는 해명을 들었다"고 했다. A고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해당 문제에 대해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정답은 조국,윤석열
● 조국 수사하는 윤석열 비판하는 문제 고등학생 시험에 출제... 알고보니 전교조... ●
부산 A고 3학년 중간고사 한국사 시험에 '한 SNS에 올라온 글이다. 이 글과 가장 관계가 깊은 인물을 고르시오'라는 문제가 나왔다. 제시된 글은 "보아라 파국이다/ 이것이 검찰이다/ 거 봐라 안 변한다/ 알아라 이젠 부디/ 거두라 그 기대를/ 바꾸라 정치 검찰"로 지난달 7일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삭제한 글이다.
이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기소한 검찰을 비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문제는 조국 장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석열 검찰총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4명의 이름을 직함 없이 제시하고, 두 명씩 짝을 지은 보기 5개 중에서 선택하는 객관식 문제다.
문제의 정답은 '조국·윤석열'로 채점했다. 문제를 출제한 B교사는 전교조 출신으로 알려졌다. A고 교장은 "B 교사가 기자와 통화를 원치 않는다고 한다"면서 "학생들에게 시사성 있는 문제를 출제할 수 있다고 미리 얘기했고, 어떤 이념적 의도를 갖고 출제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고 주장한 사실을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부산시교육청은 해당 교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거나, A고에 행정 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B 교사로부터 '학생들이 사회 현안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시의성 있는 문제를 냈다'는 해명을 들었다"고 했다. A고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해당 문제에 대해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정답은 조국,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