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4년간 국제스포츠 대회 출전 금지 징계

러시아 4년간 국제스포츠 대회 출전 금지 징계

익_2bt0h7 1.7k 19.12.10

2020년 도쿄올림픽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러시아의 공식 출전이 금지된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조직적으로 도핑(금지된 약물 복용) 테스트 결과를 조작했다는 이유로 4년간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WADA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축구연맹(FIFA) 등 각 기구에 이 같은 결정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BBC 등이 이날 전했다.

IOC가 이번 결정을 받아들이면 러시아 선수들은 내년 도쿄올림픽에 러시아 국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앞서 2017년 12월 IOC는 러시아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조직적으로 도핑 결과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회원 자격을 정지시켰다.


이로 인해 러시아 선수들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때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신분으로 경기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러시아 선수들은 유니폼에 국기를 달지 못했고, 메달 수여식에서 러시아 국가도 연주하지 못했다.


러시아 4년간 국제스포츠 대회 출전 금지 징계

IOC는 평창올림픽이 끝난 뒤 ROC의 징계를 해제했지만, 또 다른 도핑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제재가 결정됐다.


지난 1월 러시아 모스크바 반도핑 연구소가 WADA에 제출한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테스트 결과가 조작됐던 것이다.


다만 러시아가 유치한 내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는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주최 단체인 UEFAWADA의 공식 가맹 단체가 아닌 데다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는 WADA가 정한 주요 메이저대회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러시아 국기 달고는 4년간 IOC 주관 대회 참여불가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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