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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4
전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36)이 검거 직후 “전남편이 복부를 흉기로 찔렀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유정은 “범행 당시 전남편이 배 부위를 칼끝으로 닭모이 쪼듯이 찔러 상처를 냈다”는 주장도 했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정봉기)는 14일 오후 고유정에 대한 5번째 공판에서 고유정이 전남편을 살해할 당시 생겼다고 주장한 상처를 놓고 증인신문을 했다. “전남편의 성폭행을 막으려다 오른손 등에 상처가 났다”는 고유정 측 주장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은닉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현욱 제주대 법의학 교수를 증인으로 내세워 우발적 범행에 대한 반론을 폈다. 고유정의 몸에 난 상처가 시신을 훼손하는 과정에서 다쳤거나 일부러 상처를 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이날 강 교수는 고유정의 오른손에 난 상처에 대해 “피해자를 칼로 공격하는 과정에서 공격자 자신이 부수적으로 낸 상처라고 봐도 된다”며 “손 바깥쪽(손날)에 난 상처는 공격 흔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고유정 측의 주장과는 달리 성폭행
법의학교수 한테 탈탈털리는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