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려면 10억 있어야 공무원도 출산 기피

아이 키우려면 10억 있어야 공무원도 출산 기피

익_h849dq 7.7k 19.10.11

아이 키우려면 10억 있어야 공무원도 출산 기피

3줄요약

한국노동연구원의 한국노동패널조사와 통계청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구축한 ‘요람에서 대학까지: 2019년 대한민국 양육비 계산기를 참조

소득 수준에 따라 8억 원 이상의 양육비용 차이가 남

소득300미만 평균 1억7534만 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소득 600만 원 무려 9억9479만 원을 지출


기사요약

여유 있는 가정에도 출산 기피 확산

국책은행 다니는 A씨

기자가 아이왜 낳지않습니까? 묻자

기자에게 뉴스 영상 1저자 등재 조건의 논문 가격은 1200만 원, 2저자 논문은 600만∼800만 원 보여주며

아이에게 물려줄 권력과 재력이 없는 나에게는 오히려 출산이 무책임한 행위라는 애초의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라고 인터뷰


소득 높을수록 양육비도 더 쓴다

2019년 대한민국 양육비 계산기를 근거하면

월소득 300만 원 미만의 가정은 자녀를 대학까지 보내는 데 평균 1억7534만 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소득 600만 원 무려 9억9479만 원을 지출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는 출산보다 생존이 우선시돼 결과적으로 출산율이 낮아지게 된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7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 31만 건을 분석한 결과 저출산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지목된 것이 ‘교육’이었지만 상위 15개 단어에는 ‘양극화’,‘차별’ 등이 포함됨


또한 양육 시간도 기회비용임

자녀가 없는 여성은 ‘가족 및 구성원 돌보기’에 하루 평균 1시간 7분 / 아이가 있으면 3시간 28분으로 3배 이상으로 늘어남

반대로 ‘교제 및 여가 활동’ 시간은 4시간 39분에서 2시간 59분으로 2시간 가까이 줄어듬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단기간에 변화되기는 힘들다”며 “결국 양육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돼야 출산에 대한 젊은층의 인식도 바뀔 것



하지만 다자녀일수록 부모 행복도 높아

동아일보가 15년부터 설문조사 실시했던 것 공개

자녀 한 명 있는 사람(56.92점)은 자녀가 없는 사람(58.76점)보다 행복지수가 낮음

하지만 자녀가 2명이 되면 행복지수가 59.03점으로 올랐고 3명일 때는 62.31점까지 치솟았다.

특히 딸이 많을 때(64.38점)보다 아들이 많을 때(65.52점) 아빠의 행복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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